풍납동성당 게시판

잘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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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희 [julia98] 쪽지 캡슐

2000-08-02 ㅣ No.791

중고등부 주일학교 교감Tr. 박주희 율리아 입니다.

 

 

중고등부 바람드리 캠프 잘다녀왔습니다.

 

예전에 주보에 포스터로, 학생들에겐 전화로 알려드렸다시피

 

장평에있는 국립 평창 청소년 수련원으로

 

7월30일(일) 부터 8월1일(화) 까지 2박3일간 다녀왔습니다.

 

버스를 탈때도 래프팅을 할때도 걱정했던

 

사고는 없었고 특별히 아픈학생도 없었습니다.

 

출발하기 이틀전쯤 일기예보에 태풍 소식이 전해지면서

 

캠프를 떠나기로 한 학생들, 부모님들, 신부님, 수녀님, 그리고 우리 선생님들..

 

모두들 걱정했고 기도했습니다.

 

경주의 글이 이야기해주듯 첫째날 저녁부터 끊임없이 부슬부슬...

 

둘째날 오전까지 비가내렸습니다.

 

하늘은 밝아져 비가 그칠 것 같기도 한데

 

그치지 않았습니다.

 

왜 우리성당 캠프 때마다 비를 내려주시는건지 선생님인 저도

 

원망했습니다

 

그런데..우리의 기도가 뒤늦게서야 들렸는지 비를 멈취주시더군여.

 

아이들도 선생님들도 기대했던 래프팅은 즐거웠습니다.

 

비가온 후라서 사고가 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비가 온 후라서 그동안 말라있었던 계곡에 물이 적당해져

 

재밌었습니다.

 

아마도 간절히 기도한 끝에 즐길 수 있었기에

 

더욱 신났고 기억에 남을런지도 모릅니다.

 

 

 

 

 

얘들아 재미있었니?

 

우리와 함께 가자고 그톡록 얘기했건만 안온 학생들!!!

 

그리고 간다고 하구선 안온 학생들!!!

 

민아, 동주, 지숙, 완진, 나래, 한경, 전례부 녀석들 민수, 동영, 현희...

 

후회하징?

 

그러니깐 담엔 꼬~~옥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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