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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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남

2003-08-10 ㅣ No.7155

네살적 늑막염에 걸린 이후로 생겼다는 병 기관지 천식

어렸을때 잠을 자지 못하고 밤새도록 기침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덩달아 주무시지 못하고 밤을 새셨던 어머니

나이를 먹어가면서도 여전히 가을만 접어들면 기침이 찾아옵니다

더우기 젊은시절 건강과시하느라 담배에 과음에 ..

몸을 아주 망가뜨렸엇지요

나이 사십이 넘어서 담배는 끊었는데

술은 여전히 못끊다가 두어달전부터 삼가하고

기침예방을 하엿는데

어김없이 찾아왔군요

어떤 의사양반이 그러더군요

신부님 외로우신데 기침이라도 데리고 사시지요

악담을 해라 ..

어찌되었건 미우나 고우나 찾아오는 천식이란 년에게

미운년 떡하나 더 준다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가을 추  추자라꼬..

(사랑한다고 말할 걸 그랫지.......)

여하간 기침하는 동안은 담배 술 커피 에어콘 사절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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