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검정성당 자유 게시판

난 지연이다!! 범준이 우형이 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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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연 [ANISIA2] 쪽지 캡슐

1999-06-12 ㅣ No.528

범준아 안녕?

나 지연이야.. 범준이 너 죽었어..

너 왜 한 턱 쏜다면서 소식 없냐?

애들은 맛나는 거 사줬다며?

내입은 입도 아니야?

난 너 핸드폰 번호도 알어..내가 전화하는 날은 넌 죽는 거야..

꼭 연락해야 돼.. 알았지?*^^*

꼭꼭 약속해..

 

 

우형아 안녕?

너무 괴로워하지마..

그 친구는 잘 있는지 모르겠다. (학교 친구)

왜 연락 안 하는 거야...

이 누나는 열심히 학원에서 공부 하고 있단다.

가끔씩 전화해서 격려 해주라..

"잔소리 말고 격려" 알았지?

우형아 이거 보는 즉시 나한테 전화해..

할 말 있어!!!!

궁금하지............!!!!!!!!!!!!!!!! (궁금남=우형)

 

 

결론 : 모두들 잘있어라..

       나의 전성기가 될 내년을 위해 지연이는 꾹 참고 공부를 하고있겠다.

       그러니까 연락 좀 하고 살어.. 이쨔샤!!!

       안뇽!!

 

P.S : 난 지연이의 타자를 쳐준 재연...

      너네 나 다음달 부터 백수 되는 거 알지?

      맛나는 거 사주는 거 있지 말구..

      범준이.. 얼마 안 있음 군대 간다구..

      갈때 꼭 연락하구..

      편지 써 줄께.. 글구..우형이..

      너무 힘들어 하지마..

      모두들 가끔 연락하구...

      " 너희들의 월급날 = 지연&재연과 뽀지게 노는날 "

      꼭 기억해두구..

      그럼 모두 안녕...

      가끔 성당 미사 보구 지연이랑 같이 게임방 오니까..

      다음주까지 답장 남겨..

      그럼 진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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