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모후 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 미사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9,1-3.5-6 1 어둠 속을 헤매는 백성이 큰 빛을 볼 것입니다. 캄캄한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 빛이 비쳐 올 것입니다. 2 당신께서 주시는 무한한 기쁨, 넘치는 즐거움이 곡식을 거둘 때의 즐거움 같고, 전리품을 나눌 때의 기쁨 같아, 그들이 당신 앞에서 즐거워할 것입니다. 3 당신께서는 그들이 짊어진 멍에와 어깨에 멘 장대를 부러뜨리시고, 혹사하는 자의 채찍을 꺾으실 것입니다. 미디안을 쳐부수시던 날처럼, 꺾으실 것입니다. 5 우리를 위하여 태어날 한 아기, 우리에게 주시는 아드님, 그 어깨에는 주권이 메어지겠고, 그 이름은 탁월한 경륜가, 용사이신 하느님, 영원한 아버지, 평화의 왕이라 불릴 것입니다. 6 다윗의 왕좌에 앉아 주권을 행사하여, 그 국권을 강대하게 하고 끝없는 평화를 이루며, 그 나라를 법과 정의 위에 굳게 세우실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은 만군의 주님께서 정열을 쏟으시어, 이제부터 영원까지 이루실 일이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주님께서 당신 백성에게 평화를 말씀하시도다. ○ 주 하느님 말씀을 제가 듣고 싶사오니, 당신의 백성과 성도들에게 정녕 평화를 말씀하시나이다. 당신을 두려워하는 자에게는 구원이 정녕 가까우니, 당신의 영광이 우리 땅에 계시게 되리라. ◎ ○ 자비와 충성이 마주 서로 만나고, 정의와 평화가 함께 입맞추리라. 땅에서 충성이 움터 나오면, 정의가 하늘에서 굽어보리라. ◎ ○ 주님께서 행복을 내려 주시면, 우리 땅은 열매를 맺어 주리라. 정의가 당신 앞을 걸어 나가면, 구원은 그 걸음을 따라가리라. ◎
◎ 알렐루야. ○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 주님께서 함께 계시니,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나이다. ◎ 알렐루야.
하느님이며 사람이신 아들을 동정녀께서 낳으시니, 하느님께서는 당신 안에서 가장 낮은 것을 가장 높은 것과 화해시키시고, 우리에게 평화를 돌려주셨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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