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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곰]형과 누나의 차이(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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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만 [PolarBear] 쪽지 캡슐

1999-10-11 ㅣ No.1012

형과 누나에대한 고찰  

  게시자 : kin42(김충남)  본문크기 : 15Kb  

 

 

지금부터 경험에서나온[대부분 아니지만-_-;] 누나와 형의 차이점을

철저한 고찰과 검증(?)을 거쳐 새로운 시각에서 누나와 형을 볼수 있는

안목을 늘리고 21세기를 준비하고자(-_-;) 이 글을 쓴다.

이제부터 내가 이야기 하는건 어쩌면 일부만 그럴지도 모르고 대부분

그럴지도 모르는 통계적이지 않고 나의 주관적 생각이다.

그렇다고 해도 때론 ’아~~! 맞아..맞아..’ 하는 사람이 있을꺼라

생각한다.

참고로 이글은 고등학교나 중학교때 사회과목을 필기하는듯한 형식으로

진행해 나가서 누구나 익숙하게 읽어볼수 있게 했다.

또 참고로..난 형만 있다. 누나는 없다..누나있어보는게 얼마나 소원이었

는지 어렸을때 형한테 맞으며 항상 애원(?) 했었던 기억이 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누나와 형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살펴 보기로

하자.

        누나와 형의 차이점.

1.기본적 특징.

가.외부적 특징.

1)누나는 여자고 형은 남자다.

 예외.[우리동네 아줌마들을 보면 나이적은 아줌마가 나이많은 아줌마

 에게 형님..이라고 부르는걸 봤다. 그리고 우리 작은어머니가 우리 어머

 니에게도 형님 이라고 부르신다. 결국 형은 여자일수도 있다는 이야기인

 데...-_-;]

2)누나는 이쁘고 형은 못생겼다.

 이건 개인적인 생각인데.[형이알면맞는다] 누나가 있으면 이쁜 누나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형은 나보다 못생겨야 한다.[남자들의심리]

 사실 지금 나의 형도 나보다..-_-; 푸핫.[내가 워낙 미남이라서..-_-;]

3)누나한테 까불면 잔소리만 듣지만 형한테 까불면 맞는다.

 많이 맞아봐서 알지만 형한테 맞으면 얼마나 서러운지 모른다..

 [-_-;] 예외.[내친구는 누나한테 맞았는데 몸 많이 상했더라....

 내가 비웃었지만 그친구 누나보고 이해했다...무서워..-_-;]

나.내면적 특징.

1)누나는 마음 편하게 하고 형은 귀찮게 한다.

 

  ㄱ. 다음과 같은 상황을 예로 들어본다.

 예제1) 한가한 일요일 오후 날씨는 맑고 할일없이 집에서 자다가

       늦게 일어났다 그런데 난 12시쯔음..누나(형)과 마주쳤다.

       그때의 상황에 따른 대화.

   [1]누나인 경우.

 

      서로 빤히 쳐다본다. (3초.)

      난 미소를 지어 보인다 (0.5초)

      

      나:누나..밥..-_-;

      누나:기다려....

 

   [2]형인경우

      

      서로 빤히 쳐다보다가 내가 외면한다.(0.2초만에)

      난 어딘가 도피처를 찾는다 (0.1초)

      형:라면끓여..-_-;

      나:응..

 

   예제2) 집에 돌아온 나는 얼굴 여기저기에 누군가에게 맞은

         상처가 남아있다. 그걸본 누나(형)의 반응.

     [1]누나인경우.

      상처난 내얼굴을보고 놀람.(0.4초)

      순간 내얼굴은 울상으로 변함 재빨리..-_-;(0.001초)

      누나:어머..어디서 그러고 온거야..상처 곪겠다..

      자상하게 모 회사의 연고를 꺼내서 상처에 발라준다.

      그때 표정은 걱정스러운 슬픈표정.

      [누난 진심으로 날 걱정해 주고있어..ㅠ.ㅠ]

     [2]형인경우

      상처난 내얼굴을 보고 놀람(0.5초)

      갑자기 열받는 표정으로 탈바꿈(0.001초)

      형:어떤 삑~[심의삭제-_-;] 이 그랬어! 앙! 누가 너

        때린거야 이 삑~~ 을 아주 삑~~ 해가지고 삑삑~~

        해서 삑삑삑~~ 삑~~~~   -_-;...

      형은 날 걱정해 주는걸까?..-_-;[3분여간 의심중..]

 

   ㄴ.뭘 부탁할때도.

     [1] 누난 부탁이지만 형은 강요(?) 협박(?)

        

       같이 티브이를 보다가 리모컨을 달라고 할때.

       누나:리모컨좀 줄래?..

         나:응..잘 집어다 준다.

         형:그거가지고와..[손가락으로 리모컨을 가리킨다]

         나:응? 어떤거? [어딜 가리켰는지 모호하기때문에 다시한번

                         질문하게된다]

         형:그거임마그거!![다시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아까랑 다를것없

                           는 짓(?) 을 한다]

         나:이..이거?[리모컨 옆에있는 다른걸 집어든다]

         형:리모컨말야! 리모컨!!

         나:아...진작 말을 하지..-_-;그거라고하면..내가..

         형:[인상팍!]

         나:[팍쫄아] -_-;

    이글을본 우리형:내가 그랬다는거냐지금? [인상팍]

    이글을쓰고있는나:아..아니 그럴리가...하하..[팍쫄아-_-;]

     [2]용돈을 줄때.

     누나:필요할때를 알아차리고 용돈을 준다. 돈버는 누나라면..

         [나한테 누나가 있다면 그럴것 같다는 나의 생각이지만..-_-;]

      

       난 순간 돈이 떨어졌다는걸 텔리파시 보낸다.(1초)

       누난 알아차린듯 눈치를 챈다.(0.001초)

       

       누나:자 용돈이야..[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적당한 용돈..]

         나:헤헤헤...-_-;

     형:달라고 해도 잘 않준다. 가끔 두둑하면 한번에 많이준다.

        그때만 좋다. 거의 없지만. 간혹 나한테 달라고 할때도 있다.

        [친형맞아?..]

   이글본 우리형:내가 그랬다는거냐 지금!!??

   이글쓴 나: 그..그럴리가..하하하..난 픽션을 하고 있는거라구..

              하하하...픽션..

       난 순간 돈이 떨어졌다는걸 텔레파시 보낸다.(1초)

       [기대하진 않는다. 떠보는수준.-_-;]

       형은 뭔가 알아차린듯 눈치를 챈것같다(0.01초)

       

       형:라면끓여...

       나:응..-_-;

 

2.환경적 특징.

가. 방이 따로있다면.

  누나랑은 거의다 방이 따로있지만 형과는 거의 같이 산다.

  다들 방 두칸 얻을정도로 풍족하지 못한 서민이기때문이다.

 

  따로있다면.

  누나방:쉽사리 접근할수 없는 방. 늘 깨끗하게 정돈되어있고

         방문엔 펜시점에서 구입한 [수면중] 이라던가 뭐 그런게

         걸려있다.(푸헤헷..유치하게스리..-_-;)

         방에선 나의 접근을 막는듯한 냄새가 난다. 향기로운 냄새

         방에 들어갈땐 꼭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똑똑’

         같은거..-_-;

         누나 없을때 몰래 들어가면 내가 정상인이 아닌것처럼 느껴진다

         [가끔 몰래 들어간다..-_-; 앗..무슨소릴 난 누나가 없다!!]

         

    형방:늘 개방되어있는방 막 들어가도 뭐라고 하지 않는다.

         방문은 항상 열려있다.[통풍이 필요함을 자신도 느끼는듯-_-;]

         방에선 내가 접근하면 질식시키겠다는듯한 냄새가 난다.-_-;

         양말을 벗은다음 나는냄새..[청국장..]

         형 없을때 몰래 들어가도 상관없다.

         하지만 따로 쓰는 사람들도 별로 없다는게 특징이다. 형과는

         잠을 같이 자는 사이인것이다..[오옷..-_-;]

 

  나. 친구들.

    누나 친구들은 전부 나의 누나다. 너무너무 좋다.

      형친구들은 깡패다..알고지내기 싫다..-_-;

 이글본 우리형:죽을래?..

 이글쓴 나: 아..아니..

    누나의 친구들은 자주 찾아오면 재미있는 수다도 떨고

    집에서 맛있는것도 먹고 한다. 누나친구들이 오면 내가 옆에

    있으면 불편할것 같아 내가 빠지게 된다. [일단 먹을건 먹고..-_-;]

    형친구들은 자주 찾아오면 술먹으로 가자고 데리고 가버린다.

    어쩌다 집에서 놀때도 술사와서 먹으며 논다. 형친구들이오면

    내가 옆에 있기 불편해 가려고 하기전에 날 쫓아낸다..-_-;

    누나의 친구의 동생이 나랑 같은나이라면

    왠지 친해지고 싶다. 누나들의 관계처럼 우리들도 친해지자..라고

    말하고 싶어진다. 동성 이성 따지지 않고..-_-;

 

    형의 친구의 동생이 나랑 같은 나이라면

    그냥 기분 나쁘다..보고싶은 생각도 없다..

    이성이면 다시 생각해 볼수도 있다..-_-;

3.내친구들에대한 반응으로본 누나와 형.

  갑자기 내친구들이 몰려왔다.

 누나:갑자기 왔음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대처한다.

      맛있는걸 먹으로고 준다. [애들이 누나 착하다고한다....

      그건 가식이야 가식!! 속지마!!-_-;]

      또 목소리가 왠지 모르게 부드러운 톤으로 바뀐다.

      착하게 보이고 싶은 여자의 본능일까?

      아니다..본능은 얼어죽을..저건 내숭이다..내..숭..-_-;

   형:그냥 아무런 표정이 없다.

      애들은 의례히 가버린다.

      애들 쫓지마..-_-;

      

4.심리적 특징과 앞으로의 미래

 

  여자는 본능적으로 모성본능이라는게 존재해서 누나는 가끔은 엄마처럼

  느껴질때가 있을것이다. 그래서 편하고 자꾸 더 소홀해 지는걸지도

  모른다 어떤 국가에서도 국민들에게 잘 대해주면 국민들이 활개치듯이

  공산국가에선 어림도 없다...-_-;

  누나가 있음 좋겠다고 생각한 적도 많지만 지금와서 누날 만들수도

  없는 노릇이니까 포기했다..그냥 이글로써 마음을 달래고 싶었다.

  미래에 누난 시집을 가게 되겠다. 누나가 있다면 그럼 더 보기도 힘드어

  지고 자기 남편 아이들 챙기느라고 점점 만나기도 힘들것이다.

  그때되면 더이상 기댈곳을 찾지 않고 누굴 기대게 할수있는 능력을

  키워서 어떤애의 누나일지 모르는 사람을 이끌어 가게 되겠지..

  그래서 누난 결혼하고나면 딴집사람이 되어 그게 좀 문제다.-_-;

 

  대부분의 형과 동생의 관계에서 동생들은 형을 벗어나고 싶어한다.

  하지만 펴엉생..붙어있지도 않는데 너무 그럴것도 없다.

  결혼이란걸 해버리면 뿔뿔히 흩어져 버릴지도 모른다.

  [난 형 결혼하면 형수님하고 형 사는집에 얹혀 살거다..-_-;]

 

이글본형:너..농담하는거 아니구나..-_-;

이글쓴나:당연하지....형수님이 해주는 밥 먹을꺼야!!

 

정리하는글.

누나랑 형을 비교해서 난 누나에게 점수를 많이준것같은 글을 썼다.

난 누나가 없어봐서 누나가 어떨지 모른다 그냥 나의 이상속에서

존재하는 누나에 대한걸 써봤을 뿐이다. 누나가 있는 사람들 이글보고

우리누난 않그렇다!! 라고 생각해도 나한테 불만같은거 같지 마라.

형가진 사람들도 우리형은 친절하고 착하다! 라고 생각해도 복으로 알아

라..-_-;[이글본형:복? 그럼 넌 불행이란소리냐?] [이글쓴나:그..그럴리가

난 행복하다구..하하하-_-;]

마지막으로 형제간에 우애있게 지내자..

형제간에 우애있게 지내는 방법은.

형은 동생을 이끌어 주고 동생은 형을 잘 따르면 된다.

결국 형편도 동생편도 아닌 말을 했다..난 이끌어 준다는게 얼마나

힘들고 따른다는게 얼마나 힘든줄 알것이다.

[참고로 형 나 어떻게 살지?]

[형:니가 알아서 살아임마!! 그런거까지 기대면 나보로 어쩌라구!!]

 

전세계 동생들 형말 잘듣자.-_-;

난 형이 있어 얼마나 좋은지 막 웃음이 절로 나온다.! 하하하!!

형이 최고야!!

이글본형:아부냐..

이글쓴나:그럴지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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