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동성당 게시판

사랑하는 요한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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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만 [pachira] 쪽지 캡슐

2000-06-16 ㅣ No.1449

 

사랑하는 요한이에게..

요한아 잘 지냈니..? 며칠 전에 요한이가 들어와서 글을 남겨놓은 거 잘 보았단다. 사실은 요즘 사제관 공사를 하고 있어서 신부님이 며칠동안 게시판에 들어오지 못했었어.. 그래서 오늘에야 요한이에게 답장을 쓸 수 있게 되었단다.. 미안.. ^^;

요한이는 요즘도 예비신학교 잘 다니지..? 신부님도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예비 신학교를 거의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다녔는데, 가끔은 재미없었을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그렇게 오랫동안 다녔다는 것이 지금 생각해 보면 참 기분 좋은 일인거 같애.. 요한이도 나중에 돌이켜서 생각해 보면 아마도 그런 생각이 들거야.. 그곳에서 좋은 친구들 많이 사귀고, 무엇보다도 예수님하고 많이 친해질 수 있다면 참 좋겠다..

신부님은 이 곳 게시판이 우리 주일학교 친구들의 놀이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거든.. 그리고, 틈나는 대로 계속해서 홍보도 하는데, 아직은 우리 친구들이 굿뉴스 게시판에 대해서 잘은 모르고 있는 것 같애.. 그래서 말인데, 요한이가 먼저 알게 되었으니깐.. 중학교 1학년 친구들한테는 요한이가 이곳 게시판을 소개해 주면 어떨까 생각해.. 그래서 중학교 1학년의 다른 많은 친구들이 이곳에서 함께 이야기 하면 좋겠어.. 어때 한 번 같이 해보지 않을래..?

이제 방학도 한 달 정도 밖에 남지 않았구나.. 방학이 되면 우리 친구들이 만들어 가는 산간학교도 가게 될 것이구..

매일이 우리 요한이에게 참으로 행복하고 기쁜 날들이 되었으면 좋겠구나..

오늘도 기쁜 하루 되길 바라고, 우리 주일날 기쁜 얼굴로 만나자.. 안녕.. ^^*

 

신부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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