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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나는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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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티나 [rani370] 쪽지 캡슐

2001-01-26 ㅣ No.1158

나는 늘 불만이 많았습니다.

내 맘에 안 들면 쳐다도 보지 않았고..

내 맘에 안 드는 사람은 쳐다 보지도 않았습니다.

그 사람이 말을 걸어도 들은 체 하지 않고..

나보다 나이가 많은 이들에게 버릇없이 굴고..

늘..불만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래서 내 맘은 편할 날이 없었고..

다른 사람과 자주 말다툼을 하고..

내 입과 마음은 삐뚤어져 갔습니다.

 

제가..이제껏..19년을..이렇게 살아왔던 것 같아요.

제 기분이 좋을때야.. 재밌고..즐거운 말들을 많이 해서 주위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었었지만, 그렇지 않았던 날이 더 많았던 것 같아여.

삶을 살면서..내 뜻대로 안되는 일이 많다는 것 쯤은 아는데..

뭐든지 제 뜻대로 하려고 바둥대며 불만을 가득 품은 저를 보면서..

아직 철이 들려면 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앞으로는 정말..좋게~ 좋게~^^웃으면서 살까합니다.

그래야지..우선은 내 맘도 편하고..날 보는 타인들도 기분이 좋겠죠.^^

 

오늘 그냥..문득.. 반성의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제가 정말..앞으로..여기 쓴대로 지내는지..절 아는 분들은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만일 안 지키고 있다면... 제 앞에서..한번쯤 이쁜 웃음을 지어 주세요.

제가 무안해서 아무말 못하고... 스스로 느낄수 있게...

아님...한마디 따뜻한 말이라도..감사하겠네여.

오늘따라..저 발렌티나가..불쌍합니다...T.T 그냥..괜히..-_-;;

  

                                           - 발렌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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