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성당 게시판

기타 폭행 사건...

인쇄

민경훈 [surak8] 쪽지 캡슐

2000-03-15 ㅣ No.524

지난 일요일...

 

엄청난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9시 미사...미사시간이 다가오고...저는 들고 있던 기타를 유아실 앞..

 

복도에 세워두고...급히 미사를 드리러 들어갔습니다..

 

미사가 끝나고..

 

그날이 개학식이라...나가려는 아이들과 몇차례 실랑이를 벌인 뒤...

 

시작 성가를 해야 했기에..

 

회합실로 가서 악보를 집어들고..

 

기타도 들고...

 

성당으로 돌아와...자리를 잡았는데..

 

아...! 내 기타가....

 

이상했습니다...

 

제빨리 다른 기타를 가져와...개학식을 마치고...

 

기타를 보는 순간....

 

아니 우째 이런 일이...

 

기타 머리가...뚝...부러져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한숨이 저절로...

 

그래서 결론을 말씀 드리면...

 

여긴 종롭니다...

 

영완이와...기타를 사러 왔지요...

 

제 앞에는 새 기타가 있습니다...

 

첨 기타가 부러졌을때는 너무 아쉬웠는데...

 

새로 사니 기분은 좋네요...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49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