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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1468]칭찬에 궁색한 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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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용 [20autumn] 쪽지 캡슐

2001-02-01 ㅣ No.1470

 

각박한 세상에서의 의로운 행동이 뜻밖의 요절에까지 이어진 고인의 삶.

그러한 고인의 영웅화를 시기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고인의 죽음을 이용합네, 언론의 장난이 어쩝네

한일감정과 그의 행동을 억지로 결부 짓네 마네..

 

 

나 밖에 모르는 세상에서 어리석게도 측은지심을 제어하지 못한 채

자기 목숨과 맞바꾼 그의 무모함이

아직 우리들의 딱딱하고 편협한 사고를 바꾸기엔 역부족인가보다. --’

 

 

과연

어떤 일이 더 일어나야

모든 사람들이 입을 모아 칭찬하고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 볼 수 있을지 의문이다.

 

 

’문’을 앞에 두고

물구나무 서 있는 자들은

’문’을 찾지 못하여 갖힌 공간을 빠져 나가지를 못하고

’곰’ 앞에서 곰만큼 투덜대기를 일삼는다.

 

 

 

덧붙임) 고대를 홍보하는 사람은

        SES의 유진이 아니라

        고인이라는 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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