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제 남자친구 소개할께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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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은 [jme0110] 쪽지 캡슐

2001-03-24 ㅣ No.1952

미은이에게는 남자친구가 하나이따...^^

생긴건 길쭉한게 약간 못생겼따..^^

그래두 조타..

왜냐하면.. 힘들게 얻은거니까..^^

다른사람들두 마찬가지겠지만.. 난 더 힘들게 얻었다...

내 남자친구를 만날때에도 돈은 있어야한다.

그래두 만나지 별루 안되서 마니는 안들어간다.

한 2000원만 있으면 완전히 떡을 치고 논다.

우리는 멜~~~만난다.

아침부터 만나믄 저녁 늦도록 계속 붙어다닌다.

항상 만나는 장소는 돈안드는 공원이나 우리집 근처 놀이터나 겜방에서 만난다.

가끔 돈이 있으면 친구들과 함께 까페에서두 만난다.

내가 외로워하때나 고민이 많을 때....

언제 알았는지 항상 내곁에 찾아온다. 넘 조은 앤이다...^^

글구.....뽀뽀두 맨날 한다..큭큭^^*

내가 뽀뽀하믄 더 해달라구 마악~~~~조른다.

그래서 한번 시작하믄 열댓번은 해야 끝난다... 큭큭큭~~~~~^^*

그애의 입술은 이상하게 뽀뽀를 할수록 더욱 빨갛게 타오른다..

그래서 한번 세에~~~~~~~~~게 기일~~~~~~~~~게 해주믄

거의 빨갛다못해 연기가 휘이이익~~~~~~~~날린다.

그럼 내가 힘들어서 잠시 쉰다.

글케하면 내 머리가 어질어질~~~~~~~입이 말라버린다.

난 항상 오른쪽 두번째 손가락과 세번째 손가락으로 그애의 볼을 꼬~~~옥 잡는다.

글면 뽀뽀할때 꽤나 안정적이다..^^

그애는 나와 5단연속 콤보 뽀뽀를 하믄..

키가 점점 줄어든다.

넘 조아서 몸을 비트는것 같다....^^*

뽀뽀가 끝나믄..... 맘속이 정말 허전해진다.... 다시 하구 싶다....

뽀뽀는 중독성 같다~~~~~~~~~~~~~~~~~~~`

그의 입술도 퓨우~~~~~~하고 식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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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내 남자친구 이름은 바로 디스(THIS)다.

1,300원만 이씀... 언제든지 만날수 이따..

내가 외로울때.. 슬플때.... 고민할때....

언제나 내 곁에서 항상 나를 위로한다.

내가 공원에서... 놀이터에서 하늘을 보며

홀로 생각에 잠겨이쓰면서..

한번 힘껏 들여마시면..

빠알간 빛으로 "힘내라~~~~~~~~~~~!!" 라구 응원해준다.

"너두 언젠간 진정 원하는것을 찾을거야"라구 말해주면서....

디스는 언제나.......내곁에서 날 지켜준 조은 남자친구이당...^^..

 

-이거 중고등부 게시판에서 퍼온 글인데.. 잼있어서 올려 봅니당..^^

 날씨가 넘 좋아서 미은이 마음도 설레여~~ㅋㅋㅋ...^^

 그럼 모두들 건강하시구.. 행복하시구여...^^

 주말 즐겁게 보내시구염..  그럼 낼 뵈염..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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