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리동성당 게시판

민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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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 [tina1960] 쪽지 캡슐

2001-04-02 ㅣ No.309

     민주에게

  민주의 강론을 읽으면서 선생님도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단다.

 선생님도 하느님을 생각한다면 어떤 힘든 일도 이겨내고 하기 싫은

 일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해야 하는데......

 저번 주 교리시간에 성녀 아녜스 이야기를 눈 동그랗게 뜨고 열심히

 듣던 너희들의 모습을 떠올린다.

 우리 모두 성녀 아녜스처럼 하느님을 사랑한다면 이 세상이 참 아름다울텐데

 민주야!

 언제나 하느님을 생각하며 어렵고 힘든 일을 이겨 나가자.

 

              4월 2일

                크리스티나선생님이

 

        동시 한편 올린다. 지난 시간에 너희들과 함께 읽었던거야.

          

 

           하늘

 

    하도 높아서

    하늘의 말은

    들리지 않고

 

    하도 넓어서

    하늘의마음은

    보이지 않아도

    

    눈을 감으면

 

    하늘은

    꼭 할말을 하고 있고

 

    꼭 가져야 할 마음을

    보여주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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