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광장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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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한 [jelka] 쪽지 캡슐

2002-09-12 ㅣ No.20

오늘은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이 하늘은 예전에 본일 없이 푸르고 높았던 하루였어요.

그런 하늘이 오늘은 별로 예쁘게 보이질 않았음은 웬일이었는지 모르겠어요.

그날은 하늘이 무너지는 날처럼 보였었어요.

하늘의 일부분, 한 조각이 떨어져 나가는 모습 바로 그것이었어요.

아마도 예수님께서 십자가상 위에서 숨을 거두시던

바로 그 순간 하늘의 모습이었던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었어요.

무고한 많은 이들의 아름다운 생명들이 악마의 비웃음속에서

힘없이 쓰러져 가는 모습이 눈에 선명히 부각되어 오는 것 같았어요.

인류의 역사에 커다란 한 획을 그어놓았던 9/11/2001 은

아마도 결코 우리는 잊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돌아가신 그날이 되면 우리는 그 사실을 잊지 못하고

침통한 마음과 서글픈 마음으로 여러 가지 깊은 묵상에 잠겨

우리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감사한 시간이 되듯이

오늘도 우리에겐 우리자신의 삶과 이웃에 대하여

다시금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고마운 시간이 주어진 것에 대하여

다같이 우리 예수님께 감사드려요~~

예수니임 ~~~ 거기 계시죠오~~~~~ 들리시지요오??

저희들의 목소리를.... 감사드립니다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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