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광장

이성국 바오로 신부님 영명 축일 축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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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한인 천주교회 [Holyangels00] 쪽지 캡슐

2004-06-28 ㅣ No.456




  "가시나무 새는 일생에 단 한번 죽기 전에 노래를 부른다.
   죽기 전 가장 날카로운 가시로 자신의 가슴을 스스로 찌르며
   노래를 부른다는 가시나무 새.

   죽음의 고통을 초월하면서 그 새는 누구도 따를 수 없는
   아름다운 노래를 부른다고 한다."





가시나무새라고 들어보셨어요?

일생에 한번.. 가장 슬픈 노래를 부르고......

가시에 가슴을 찔려서 죽는 새가 있습니다..

이건.. 그 가시나무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슬픈 가시나무새 한마리가 있었습니다..

한걸음 다가가면.. 두 걸음 멀어지는..

당신을 사랑하는........

가시나무새가 있습니다.

언제나 앙상한 나뭇가지에 앉아서......

당신을 기다리는

슬픈 가시나무새가 있습니다.......

당신을 위해서만 노래하는

가시나무새가 있습니다.

당신이 웃으면... 웃고..

당신이 울면... 우는....

가시나무새가 있습니다..

어두운 하늘...

당신이 돌아가는 밤길에.....

당신 대신 매에게 날개를 다친....

슬픈 가시나무새가 있습니다.

사랑한다 말하면.......

당신을 다시 만나지 못할 것 같다며.....

끝내 이말을 못하고 마는.....

슬픈 가시나무새가 있습니다..

당신이 아파서 누워 있던 날....

당신의 둥지에....

산열매를 가져다 놓은...

가시나무새가 있습니다.

매일.. 매일...

지친 몸을 이끌고...

당신의 둥지나무 꼭대기에서...

노래하는 가시나무새가 있습니다.......

오직 당신만이 듣지 못했던

슬픈 노랫소리가 있습니다.

당신만이 듣지 못하는..

노래를 부르는 가시나무새가 있습니다.

슬픈 가시나무새가 있습니다.

당신이 그 새를 따라 떠날 때도..

바보스럽게............

그 나무 꼭대기에서 노래하던.....

새가 있습니다.

너무도 지치고...

너무도 초췌해져서 돌아온...

당신을 위해.........

깃털을 뽑아 따뜻한 둥지를 만들어준...

가시나무새가 있습니다.

어느 추운 날........

둥지나무 꼭대기에서

당신을 위한 노래를 부르다......

하얀 눈을 붉게 물들인..

슬픈 가시나무새가 있습니다.

붉어지는 눈망울과 식어지는 숨결로.......

당신의 행복을 빌던

슬픈 가시나무새가 있습니다.

그리고.....

.....

.....

그 슬픈 가시나무새를 사랑한.....

가시나무 한그루가 있습니다..

..나는 ....

가시나무입니다.....



 

      이성국 바오로 신부님!

 

     바오로 신부님의 영명 축일을  

     본당 신자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영육간에 건강 하시고 앞으로도 저희를 위하여

     기도와 변함없는 사랑, 다하시는 바오로 신부님께

     용기와 희망이 늘 함께 하시길 저희 모두 기도 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바오로 신부님께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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