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게시판

따뜻한 아버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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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경 [grace14] 쪽지 캡슐

2009-02-18 ㅣ No.601

추기경님게서는 참으로 따뜻한 아버지셨습니다.
 
고통받는 이들의 하소연을, 아버지가 자녀에게 그러하듯 진심으로 들어주셨습니다.
 
가난한 사람, 장애인, 권력에 짓밟힌 사람곁에는 늘 추기경님이 계셨지요.
 
추기경님앞에서는 모두가 자신이 사랑받고 있고,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금방 느낄 수 있었지요.
 
그것은 많은 사람들 속에서 그 분을 만날 때도 똑같이 느껴지는 확신이었어요.
 
 
아름다운 삶을 살다가신 추기경님의 향기가 오래 오래 우리곁에 머물러
 
우리의 삶의 방향을 가르쳐 주시리라 믿습니다.
 
추기경님과 함께 살 수 있었던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지요!!
 
 
영원한 안식에 드신 추기경님,
 
우리나라와 세계의 평화와 민주주의의 발전과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지켜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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