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게시판
김신부님 편히 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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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에 저희에게 그리하셨듯
굳이 짐스런 무거운 호칭보다
여느 소박한 신부님으로 서품 받으셨을
젊은 날의 모습을 생각해보며
그저 신부님 하고 불러봅니다.
현세에서 자신을 돌보지 못하셨을 우리 신부님,
이제는 모든 짐 내려놓으시고
자유롭게 자신만의 여행을 맘껏 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다 짬나시면
안타까운 저희들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제는 이 좁은 땅이 아닌
그 높고 넓은 곳에서 다시금 큰별이 되어주세요.
오래동안 신부님 기억하며
열심히 사랑하고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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