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성당 게시판

이쁜 인혜누님 보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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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승룡 [pokka] 쪽지 캡슐

2000-08-11 ㅣ No.347

안녕! 누나...

간간히 글 써주는 누나에게 감격의 울음~~  흐흐흑...

요즘 바쁘긴 바쁘지만 딴 생각없이 단순하게 살다보니까 생각이 없어요.

그래서 글도 못쓰고...

방송에서 뭘 하는지 신문엔 뭐가 나오는지.. 통 모르겠어요..

좋아하던 술도 마니마니 자제하고 ...   인간답게 아니다 남들이 보면 폐인이당...

하옇든 살고 있어요.

2년이 지나도 끝내지 못 할 그럴 가능성이 큰 일을 벌려놓고 하루 죙일 구석에 짱박혀 쓰디쓴

침묵을 씹고 있담니다.

하긴 난 원래 단순하니까 즐기고 있는지도 몰라요...

아! 아! 인생이 뭔지 통 모르겠지만 나이가 들어가는 건 느껴요...  허리도 아프고 어깨도 쑤시고..

체력도 딸리고. 예전같지 않아요.

누나가 보내 준 음악 아직 못 들었어요.. 다운이 안되는데. 혹시 불법 음반?  흐흐~~ 이 놈의 컴맹이라 그런가?  컴퓨터가 이상하겠죠?

바쁜 누나 바빠도 몸 사리면서 사셔용, 건강이 제일이니께.

그리고 예전에 제가 멋있는데 잘 못 봤다구요?  그러면 예전에 제가 본 이쁜 누나는 딴 사람이었군요. 아아~~

어제가 말복인데 이제 여름이 끝나가나요? 가을이 오면 이상한 사색에 빠져 헤어나지 못할것 같은데 이 여름 화끈하게 놀지도 못하고 술먹던 추억만 갖고 끝나감니다.

하긴 지금도 말복 기념으로 마신 약간의 알콜 파워가 있습니당.

아~~ 이젠 작별의 시간.. 누나  또  쓸께요...  아름답고 멋진 행복한 시간들 가지셔요! 꼭이요!!!    2000년 8월 11일 금 날씨 아직 밤이라 모름  -인간 승룡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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