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게시판

새성전미사가 한 달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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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석 [jshan] 쪽지 캡슐

2000-07-15 ㅣ No.2748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열치열이라고 땀을 흘리며 보내왔던 지난시간들이 이제는 새로운 결실로 다가온다는 기쁨때문에 더욱 활기가 넘치는군요. 새성전건축에 박차를 가하고 신자들은 54일 기도로 한 마음되어 새성전에서의 그날을 기다린다는 것은 얼마나 기쁜일입니까?

이제 새 성전의 모습이 구체적으로 드러나 성전바닥과 실내 인테리어만 남겨놓은 상태입니다. 마무리 공사를 하느라 수고하는 모든 이들에게 격려와 힘을 실어줍시다.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무더위와 함께 방학의 기쁨을 가족과 함께 지내면서 보다 의미있는 방학이 되기를...

남아있는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것도 생활의 지혜입니다. 허송세월이 아니라 순간순간의 의미를 자신의 인생에 담아보는 시간으로 만들어 간다면 아마도 행복의 연장이 되지 않을 까요?

오늘은 농민주일이면서 농민들의 대희년입니다. 땀흘림의 보람을 더욱 깊히 체험하는 농민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대자연의 원초적 생기를 알게해주는 농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땀흘린 보람을 느끼면서 창조주의 사랑을 깨닫고 감사할 수 있으며, 서로 사랑의 나눔으로 한 형제임을 알게해주는 쌀의 고마움. 그 쌀을 생산하기 위해 땀흘린 농민들의 보람, 그리고 창조주의 뜻대로 하루하루의 생명을 감사하는 사람들.....

그래서 내가 살아가고 있는 이유를 조금이나마 생각할 수 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언제나 먹거리를 가지고 상호친교를 자리를 마련할 때마다 그들의 땀흘림에 관심의 마음이 있기를...대자연의 해택을 누리면서도 감사할 줄 모르는 물질 만능의 현실앞에서 땅과 하늘의 고마음에 하루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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