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당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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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경 [lucy3] 쪽지 캡슐

2000-10-28 ㅣ No.1819

모두에게 많이많이 고맙습니다...

제가 워낙에 촌스럽다보니,

생일이라는 것이 그냥 지나치면 우울할라 그러고, 또 막 챙겨주면

도망가고 싶고 그렇습니다...

속으로는 행복하고 좋으면서...

얼굴은 막 빨개지고, 쑥스럽고, 참기 힘든 순간이 오기도 하고...

오늘도 그랬습니다...

제가 감수성이 쪼금만 예민했다면 울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쁜이들이랑 밥도 맛있게 먹고... 이쁜 선물도 받고... 무지 이쁩니다...

그 중 한 이쁜이에게서 진짜로 받고 싶었던 선물을 받았습니다...

남들 거의 다(?) 있는데 저에게는 없었던 것... 뭘까요?

정말 오랜만에 노래방에도 갔습니다...

전 그곳에서 보고야 말았습니다...

이쁜이들이 해병대 박수 치는 것을... 시간내내 웃다 나왔습니다...

좋긴 좋습디다... 생일이라는 것이...

보답을 하려면 6개월 완성(?)을 해야겠지만...

다른 방법을 모색해야 겠습니다...

 

밑에 계신 분부터... 제 마음을 전합니다...

 

용일아 고맙다... 아무리 그래도 대놓고 ’말’만하다고 그럴수 있는거니...

                        살 빼야해...

                        요새 좋은노래 많드만...

                        뭐... 전쟁같은 사랑이 어떻구 저떻구 하는 것두 좋구...

                        먼산 언저리마다 어떻구 저떻구 하는 것두 좋구... 말했다...

 

안태민 고맙다... 32를 우째 그리 강조해서 매를 그리맞나?

                        지인이가 링크건 프로그램에서 너 무진장 맞았다...

                        복수전을 기대해라... "동갑" 후배...

                        미달이가 베일에 쌓여던 내 나이를 네 덕분에 알았단다...

                        아깝다... 계속 20대로 살 수 있었는데...

 

김주뎅, 경윤... 고맙다... 이화주막... 잊을수 없을 것이다...

                                    덕분에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안주를 먹었지만...

                                    창피해 죽는(지양언언데...)줄 알았다...

                                    좋은 추억 만들어줘서 고맙다...

 

상훈아 고맙다... 얼굴보기가 더 힘들어진 것 같다...

                         혹시 부활절 이벤트 선물은 받았는가?

                         홍빵에게 부탁한지 3개월이 넘은 것 같다...

                         아직도 못 받았다면 그 선물과 인연이 없는 것이...

                         못 받았음 말해라...

                         선영이한테 선호(SH)로 이름 바꾸라 그러고 줘버리자...

 

미달아 고맙다... 그림 그리느라 잠 설치고... 공부하느라 잠 못자고...

                        오늘은 시험도 끝났으니 푹 잘 자거라...

                        그림이 상당히 야시시(?) 하던걸...

                        아무리 그래도 세화랑 강조하는 6개월 완성은 무리일듯...    

                        네 편지는 항상 재미가 있다...

 

 

 

갑자기 무지하게 졸립습니다...

"고맙다" 시리즈 2탄은 내일 계속됩니다... 모레일지도 모르고... 혹은...

예고 : 영숙씨도 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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