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당동성당 게시판

푸념 & 엠튀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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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 [cristal] 쪽지 캡슐

2001-09-19 ㅣ No.2686

예전에... 거의 일년 전 쯤..

 

제가 이렇게 오른쪽에 글을 몰아쓴다고 어떤 분이 열내셨던 적이 있어여.

 

그래서 그 분 열받으라고 여기다 몰아쓰구 있져. ^^

 

벌써 수요일이 다 지났네여.... 요즘은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

 

게시판에 많은 글이 올라와서... 참 좋은거 같네여.

 

전... 그냥 이런저런 낙서나 할까..하고 왔답니다.

 

실은 오늘이 셤 100일전이져.... 학교서 모의고사도 봐여..

 

완전 고3같져? ㅠㅡㅠ

 

그런데 저는 집안 사정으로 인해... 하숙생덜 밥 먹여주느라

 

모의고사도 못보고... 백일주도 못먹고 집에 왔답니다.

 

그냥 꿀꿀한 기분에 ..공부도 오늘은 물건너 갔구..

 

집에서 미아랑 둘이 맥주 사다놓구... 청승떨구 있어여.

 

요즘은.... 시간이 어떻게 가고 있는지... 내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도통 알 수 없게 흘러가는것 같습니다.

 

저만 그러는줄 알았는데... 계절탓인지 많은 분들이 그러시는것 같아여.

 

저도 아직 못추스리는데 어찌 다른 분들께 힘내라 어쩌라 하겠습니까... ㅡㅡ;;;

 

이번이 마지막 학기이고... 100일 후엔 시험이고... 그리곤 졸업..

 

혼란스러운걸 어쩔 수가 없어여.

 

저는 토요일두 수업이 있답니다.

 

그것두 7시간동안여.... 요즘들어 지치는 기분이... 느껴져서 괴롭슴다..

 

그렇다고 일요일도 ...편히 지내는건 아닌것 같아여.

 

여기 오시는 거의 대부분의 분들이 일요일은 성당에서 살고 계시지만여..

 

나 혼자 그러는 것도 아닌데 참 유난떠는것 같단 생각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단순히 숙여질 뿐입니다.

 

지금은... 다른걸 할 여유가 없네여... ㅠㅡㅠ

 

내가 의지하던 한 분도 이미 둥지를 떠나셨고...

 

내가 기대는 후배녀석도 같이 힘들어 하고 있고....

 

눈치없는 박자매 NO.2,3는.... 지덜 살기 바쁘니...ㅠㅡㅠ

 

푸념이 참 길져???

 

죄송합니다..

 

제가 의지할 곳이 어디에 있겠어여...

 

부모님께 말씀드리면 속만 상해 하시구..

 

지금은 친구가 필요한게 아니니..친구에게도 그렇구여...ㅠㅡㅠ

 

 

 

자~ 분위기 바꿔서~!!

 

9월29,30일은 성가대 엠튀입니다.

 

이번에도 플은 제가 짭니다. 미아랑 같이 말예여.

 

그리고 저번의 아픔을 딪고자, 플 진행은 귀연 일한군과 멋있는 명훈군이 할 예정입니다.

 

아직 구체적으로 짠 계획들은 몇가지 안돼구여,

 

여러분들의 의견을 많이 수렴하고자 합니다.

 

하고싶으신 게임이나, 이런건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생각하시는것들을

 

제게 멜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babtong99@hotmail.com

 

셤 성적표 받고 만든 멜 주소임다... 내 머린 밥통이져...ㅠㅡㅠ

 

그럼~~ 멜 많이 보내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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