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동성당 게시판

성지 치명자산을 다녀왔습니다-4구역

인쇄

강성학 [ignatius] 쪽지 캡슐

2003-09-30 ㅣ No.2662

지난 28일 전주에 위치한 치명자산을 다녀왔습니다.

모두 감동을 받아 ’지금까지 가본 성지중에 가장 감명깊은 성지’라고 한마디씩 나누었답니다.

여러분도 다음에 기회를 보아 다녀오시라고 그곳을 공개합니다.

 

 

1. 4구역의 ’성지 치명자산 순례 이모저모’

2. 이번 성지순례에는 예비자 두분이 동참을 했는데, 그중 한분 박영기(KBS 남산송신소 소장)이 제공한 사진도 공개합니다.

 

위 두 사진을 클릭하여 보세요.

 

우리 4구역의 홈페이지( http://www.freechal.com/sector4 )에서 제공하는 정보입니다.

오셔서 함께 하시지요? 우리 4구역 홈페이지에서.....

 

 

우리 구역 여성 구역장이신 오순진님의 성지 기행문을 옮겨 봅니다.

박수 한번 쳐주세요. 짝짝....(바빠서 우리 구역 홈페이지에 오실시간이 없을가봐 옮깁니다)


 

 

맑은 개울 물을 건너 코스모스 한들 한들 피어 있는 길을 따라 달리던 버스가 내려 주며 올라가라 하기에 오르기 시작한 치명자산 의 십자가의길,

 

울퉁 불퉁한 돌길을 가쁜 숨을 고르며 1처 2처  예수님의 수난을 묵상 하며 올라가는 4구역 순례객들의 뒷모습이  아름다워 보이고 십자가 옆에 소박한 흰꽃을 피우며 널려있는 가시나무는 모세의 기도에 불꽃으로 나타나시었던 떨기나무 처럼 보였다.

 

십자가의 길 끝에 바위를 깍아 지었다는 아름다운 성당과  스스로 성산지기임을 자랑스러워 하시는 신부님의 순교자들에 대한 소개와, 문례동 성당과 광주 어느 성당 교우들과  어느 본당인지는 몰라도 남성성가대의 우렁찬 성가와 함께한 미사는  어찌나 감동적이고, 은혜스러운지..

 

미사가 끝나고 순교자묘와  하느님의 작품이며 기적이라고 자랑을 하셨던

바위(앞에서 보면,게세마니 동산에서 피땀을 흘리시며 기도 하시는 모습이며, 뒤로 돌아 가서보면 잉태하신 성모님의 모습)를 보고 내려다 보니 전주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멀리 전동 성당도 보인다.

 

순교자의 숭고한 정신이 멀리 까지 널리 퍼지라고 제일 높은 산꼭대기에 모셨다는 신부님의 말씀.

 

순례자의 길을 따라 내려오니 몽마르뜨 광장 끝에 천막을 치고 전주 삼성동 자매님들이 신축 기금을 마련 하기위한 식당에서 전주 비빔밥을 맛있게 먹고 기념 사진도 찍고 막힐것을 염려해서 곧장 상경길에 올랐다.

 

귀경길엔,  우리의 호프  4구역의 활력소이며 유일한 여성 구역장의 열성팬인 양거모 형제님의 재치있는 사회로 버스 안은 뒤집어질듯 웃음바다가되고, 기사아저씨왈 20 여년 버스기사에 저리 사회 잘보는 사람은 처음이라고....

그런데 듣자하니 예비자이신 **형제님도 만만치않다는 자매님의 귀뜸이니 내년 성지 순례길은 어떨지 지금 부터 기대가 된다.

 

노래들은 또 어쩜 그리두 잘들 넘어 가는지, 사양하는 사람 하나 없이,

 

오죽해야 막히지도 않고 뻥 뚫린 고속도로를 원망했을까.(갈 때도 쓸어 놓은 듯이 길이 뻥~~~~~~~)

 

아무리 바빠도 그렇지, 또 아무리 내가 아는 노래가 찔래꽃 밖에 없어도 그렇지 여성 구역장 한테 노래 한자락 않시키다니...

거모 오빠는 이제 아웃이유..

 

베로니카 형님 한테는 배신감 느꼈다우,  그 연세에( 미안)  어쩜 그리 노래를 잘하시유?

 

예비자 이신 박영기 형제님 의 적응속도는 그의 아낙이 기절초풍을 할 정도고,

 

예비자 인도한 책임감에 같이 따라 나섰던 베로니카 형님도 이제 걱정 안해도 되겠다고 대견해 하는 눈치고. 가끔 당신의 아내를 열흘씩 빌려가도 항상 웃는 얼굴이시고,

 

이번에 꼭 영세받을 수 있게 빽 좀 써 달라고 사정 하시는 모습이 어찌나 멌있던지, 옛날에 멀리서 처음뵙고, 안 멋있다고 한거 취소해유..

 

황마리아언니 성가 발표때문에 탈진혔나,우짠 밥을 그리 많이 먹는대유?

 

아침 찰밥두 두그릇, 점심 비빔밥두 젤루 늦게까정 먹더니 귀경버스에서는 아예 부식창고 옆으로 자리를 옮기시더구먼유..그래두 못본척 혔시유.

 

집안 사정으로 참석은 못해도 이틀씩이나 구역장 따라 다니며 음식 준비 해준 5반 반장님옥례언니,

 

맛있는 고추 볶음해준 2반 반장님, 밤 늦게 까지 간식 봉지 싸주신 예비자 정란씨.

 

안살림 걱정해서 여성 구역장 후원 해주신 양거모 형제님, 찰밥을 후원해 주신  집안 아재 메달도 형제님, 맛있는 떡을 후원해 주신 로엘라씨..

 

우리 자매님들 에게 주방 가위를 기념품으로 주신 카타리다자매님, 수건 기념품 주신 형제님 모두 모두 감사 드리며, 특히많이 많이 참석 해 주신 구역원 들께 감사 드립니다.

 

이제  성가 연습에 다시 한번 뭉칩시다.

 

특히나  남은 찰밥 퍼 가신분들은 꼭 참석 하기요. 그 찰밥 먹은 가족 까지두....

 



136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