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동성당 게시판
김충섭 대건 안드레아 신부님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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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추를 달듯 이혜인 떨어진 단추를 제자리에 달고 있는 나의 손등 위에 배시시 웃고 있는 고운 햇살
오늘이라는 새 옷 위에 나는 어떤 모양의 단추를 달까
산다는 일은 끊임없이 새 옷을 갈아입어도 떨어진 단추를 제자리에 달듯 평범한 일들의 연속이지
탄탄한 실을 바늘에 꿰어 하나의 단추를 달듯 제자리를 찾으며 살아야겠네
보는 이 없어도 함부로 살아 버릴 수 없는 나의 삶을 확인하며 단추를 다는 이 시간
그리 낯설던 행복이 가까이 웃고 있네
신부님 안녕하세요. 이혜인 수녀님의 시는 언제 읽어도 가슴에 와 닿는 그 무엇이 있어요.
신부님 요사이 건강이 어떠신지 무척 궁금합니다. 항상 몸조심하시고요. 새해에도 항상 변함없는 신부님의 모습을 뵙고 싶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빅토리아가 보낸 메일은 받으셨는지요...
새해 복 많이 + + +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