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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장 -아모스서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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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12-02-22 ㅣ No.3406



이스라엘의 배신

12
1 에프라임은 거짓말로 나를 에워싸고
이스라엘 집안은 속임수로 나를 에워쌌다.
그러나 유다는 여전히 하느님과 함께 걸으며
'거룩한 이' 에게 성실하다.

2에프라임은 바람을 먹고
온종일 동풍을 쫓아다니며
거짓과 폭력을 늘려 간다.
그들은 아시리아와 계약을 맺고
이집트로 기름을 날라 간다.


야곱의자손들아, 회개하여라

3주님께서 유다를 재판하시어
야곱을 그 걸어온 길에 따라 벌하시고
그 행실에 따라 갚으시리라.

4그는 모태에서 제 형을 속이고
어른이 되어서는 하느님과 겨루었다.

5그는 천사와 겨루어 이기자
울면서 그에게 호의를 간청하였다.
그는 베텔에서 하느님을 만났고
하느님께서는 거기에서 그와 말씀하셨다.

6주님은 만군의 하느님
그 이름 주님이시다.

7그러니 너는 네 하느님께 돌아와
신의와 공정을 지키고
네 하느님께 늘 희망을 두어라.

탐욕스러운 이스라엘

8속임수 저울을 손에 든 장사꾼
속이기를 좋아하는데

9에프라임은 말한다.
"나는  정말 부자가 되었다.
한재산 얻었다.
내가 벌어들인 그 모든 것에서
죄가 되는 잘못을
아무도 찾아내지 못할 것이다. "

새로운 미래

10나는 이집트 땅에서부터
주 너의 하느님이다.
축일 때처럼
나는 다시 너를 천막에서 살게 하리라.

11나는 예언자들에게 말하리라.
바로 내가 환시를 많이 보여 주고
예언자들을 통하여 비유로 말하리라.

이스라엘의 죄와 그 벌

12길앗에 불의가 자리잡고 있으니
그들은 진정 헛것이 되고 말리라.
그들이 길갈에서 황소들을 잡아 바치니
그들의 제단도
밭고랑의 돌무더기처럼 되리라.

13야곱은 아람 땅으로 달아났다.
이스라엘은 아내를 얻으려고 종살이하고
또 아내를 얻으려고 양 떼를 돌보았다.

14 주님은 예언자를 통하여
이스라엘을 이집트에서 데리고 올라오고
이스라엘은 그 예언자를 통하여 보호를 받았다.

15그러나 에프라임이 주님의 화를 크게
돋우었으니
주님은 그가 흘린 남의 피를 그 위에
쏟고
그가 준 치욕을 그에게 되돌리리라.

우상 숭배와 벌

13
1 에프라임이 말할 때에 모두 떨었다.
그는 이스라엘에서 뛰어났지만
바알 때문에 죄를 지어 죽었다.

2그런데도 그들은 거듭 죄를 짓고 잇다.
그들이 신상을 부어 만들고
은으로 솜씨를 부려 우상을 만들었지만
그 모든 것은 장인의 작품일 뿐이다.
그들이 "이것들에게 희생 제물을 바쳐라." 하자
사람들이 그 송아지들에게 입 맞춘다.

3그러므로 그들은 아침 구름처럼,
이내 사라지고 마는 이슬처럼 되리라.
타작마당에서 날려 가는 겨처럼,
창문으로 새 나가는 연기처럼 되리라.

배은망덕과 벌

4나는 이집트 땅에서부터
주 너의 하느님이다.
너는 나 말고 다른 신을 알아서는 안 된다.
나밖에 다른 구원자는 없다.

5바로 내가 저 광야에서,
저 메마른 땅에서 너를 알았다.

6내가 먹여 주자 그들을 배가 불렀고
배가 부르자 마음이 우쭐해져
나를 잊어버렸다.

7그러므로 나는 그들에게 사자처럼 되고
표범처럼 길에서 숨어 기다리리라.

8 나는 새끼 잃은 곰처럼 그들을 덮쳐
그들의 가슴을 찢어발기리라.
사자처럼 그 자리에서 그들을 뜯어 먹고
들짐승이 그들을 찢어 먹게 하리라.

왕권의 종말

9이스라엘아, 내가 너를 멸만시킬 터인데
누가 너를 도울 수 있겠느냐 ?

10"저에게 임금과 대신들을 주십시오. "
하더니
너를 구원할 임금이 지금 어디 있느냐 ?
너의 그 모든 성읍 어디에 통치자들이 있느냐 ?

11 나는 분노하며 너에게 임금을 주고
또 진노하며 그를 앗아 간다.

피할 수 없는 멸망

12에프라임의 죄악은 잘 간수되어 있고
그의 죄는 잘 보관 되어 있다.

13그를 낳는 어미의 산고가 다가오지만
그는 지혜롭지 못한 아들,
때가 되어도
아기집에서 나오려고도 하지 않는다.

14내가 그들을 저승의 손에서 구해야 하는가 ?
내가 그들을 죽음에서 구원해야 하는가 ?
죽음아, 네 흑사병은 어디 있느냐 ?
저승아, 네 괴질은 어디 있느냐 ?
내 눈은 연민 같을 것을 모른다.

15 에프라임이 형제들 가운데에서 번성하여도
동풍이 불어오리니
광야에서 차올라 오는
주님의 바람이 불어오리니
그의 샘은 마르고
우물은 메말라 버리리라.
그 바람이 보물 창고에서
값비싼 기물들을 모조리 앗아 가 버리리라.

14
1 사마리아는 자기 하느님을 거역하였으니
죗값을 치러야 한다.
그들은 칼에 맞아 쓰러지고
젖먹이들은 내동댕이쳐지며
임신한 여자들은 배가 갈리리라.

이스라엘의 회개와 새로운 삶

2이스라엘아
주 너희 하느님께 돌아와라.
너희는 죄악으로 비틀거리고 있다.

3너희는 말씀을 받아들이고
주님께 돌아와 아뢰어라.
"죄악은 모두 없애 주시고
좋은 것은 받아 주십시오.
이제 저희는 황소가 아니라 저희 입술을
바치렵니다.

4아시리아는 저희를 구원하지 못합니다.
저희가 다시는 군마를 타지 않으렵니다.
저희 손으로 만든 것을 보고
다시는 '우리 하느님!' 이라 말하지
않으렵니다.
고아를 가엾이 여기시는 분은 당신뿐이십니다. "

5그들에게 품었던 나의 분노가 풀렸으니
이제 내가 반역만 꾀하는 그들의 마음을
고쳐 주고
기꺼이 그들을 사랑해 주리라.

6 내가 이스라엘에게 이슬이 되어 주리니
이스라엘은 나리꽃처럼 피어 나고
레바논처럼 뿌리를 뻗으리라.

7이스라엘의 싹들이 돋아나
그 아름다움은 올리브 나무 같고
그 향기는 레바논의 향기 같으리라.

8그들은 다시 내 그늘에서 살고
다시 곡식 농사를 지으리라.
그들은 포도나무처럼 무성하고
레바논의 포도주처럼 명성을 떨치리라.

9내가 응답해 주고 돌보아 주는데
에프라임이 우상들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 ?
나는 싱싱한 방백나무 같으니
너희는 나에게서 열매를 얻으리라.

마지막 경고

10지혜로운 사람은 이를 깨닫고
분별 있는 사람은 이를 알아라.
주님의 길은 올곧아서
의인들은 그 길을 따라 걸어가고
죄인들은 그 길에서 비틀거리리라.



                                     요        엘       서

머리글

1
1 프투엘의 아들 요엘에게 내린 주님의 말씀.

주민들아, 모두 들어라

2원로들아, 이것을 들어라.
이 땅의 모든 주민아, 귀를 기울여라.
이러한 일이 너희 시대에 있었느냐 ?
이러한 일이 너희 조상 시대에 있었느냐 ?

3이 일을 너희 자녀들에게 말하고
너희 자녀들은 또 그 자녀들에게,
그 자녀들은 또 그 다음 세대에게 말하게 하여라.

메뚜기 재앙

4풀무치가 남긴 것은 메뚜기가 먹고
메뚜기가 남긴 것은 누리가 먹고
누리가 남긴 것은 황충이 먹어 버렸다.

5술 취한 자들아, 깨어나 울어라.
술꾼들아
너희 입에 들어가다 만 포도주를 생각하며
모두 울부짖어라.

6 셀 수 없이 많고 힘센 족속이
내 땅을 쳐 올라왔다.
그들의 이빨은 사자 이빨 같고
암사자의 엄니 같다.

7그들이 내 포도나무를 망쳐 놓고
내 무화과나무를 쪼개어
껍질을 벗기고 내 던져 버리니
가지들이 하얗게 드러났다.

8서럽게 울어라.
신랑을 잃고 자루옷을 두른 처녀처럼

9주님의 집에서는
곡식 제물과 제주가 동이 나고
주님을 섬기는
사제들은 통곡한다.

가뭄

10들은 황폐해지고
땅은 통곡한다.
곡식 농사는 망하고
햇포도주는 말라 버렸으며
기름은 떨어졌다.

11밀과 보리를 생각하며
농부들아, 질겁하여라.
포도나무를 가꾸는 자들아, 울부짖어라.
들의 수확이 다 망가졌다.

12포도나무는 마르고
무화과나무는 시들었다
석류나무 야자나무 사과나무 할 것 없이
들의 나무가 모조리 말라 버렸다.
정녕 사람들에게서
기쁨이 말라 버렸다.

단식하고 기도하여라

13사제들아, 자루옷을 두르고 슬피 울어라.
제단의 봉사자들아, 울부짖어라.
내 하느님의 봉사자들아
와서 자루옷을 두르고 밤을 새워라.
너희 하느님의 집에
곡식 제물과 제주가 떨어졌다.

14너희는 단식을 선포하고
거룩한 집회를 소집하여라.
원로들과 이 땅의 모든 주민을
주 너희 하느님의 집에 모아
주님께 부르짖어라.

주님의 날이 가까웠다.

15아, 그날 !
정녕 주님의 날이 가까웠다.
전능하신 분께서 보내신 파멸이 들이
닥치듯 다가온다.

가뭄

16우리 눈 앞에서
양식이 끊기고
우리 하느님의 집에서
기쁨과 즐거움이 끊기지 않았느냐 ?

17흙덩이 밑에서는
씨앗들이 오그라들었다.
들의 곡식이 메말라
곳간은 황폐해지고
곳집은 허물어졌다.

18 짐승들이 어찌 저리 신음하는가 ?
풀밭이 없어
소 떼는 저리 헤매고
양 떼는 죽어가는구나.

19 주님, 제가 당신께 부르짖습니다.
광야의 풀은
불이 삼키고
들의 나무는
불꽃이 모조리 살라 버렸습니다.

20들짐승들마저
당신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물줄기들은 마르고
광야의 풀은
불이 삼켜 버렸습니다.

주님의 날이 다가온다

2
1 너희는 시온에서 뿔 나팔을 불고
나의 거룩한 산에서 경보를 울려라.
땅의 모든 주민이 떨게 하여라.
주님의 날이 다가온다.
정녕 그날이 가까웠다.

2 어둠과 암흑의 날
구름과 먹구름의 날이다.
여명이 산등성이를 넘어 퍼지듯
수가 많고 힘센 민족이 다가온다.
이런 일은
옛날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세세대대에 이르도록
다시 일어나지 않으리라.

3 그들 앞에서는 불이 삼켜 버리고
그들 뒤에서는 불꽃이 살라 버린다.
그들이 오기 전에는 이 땅이 에덴 동산
같았지만
그들 앞에서는 살아남는 것이 하나도 없다.

4 그들의 모습은 말과 같고
달리는 것도 군마처럼 달린다.

5산꼭대기를 뛰어 달리는
병거들의 소리 같고
검불을 삼켜 버리는
불꽃 소리와 같다.
그들은 전열을 갖춘
막강한 군대 같다.

6그들 앞에서 민족들은 두려워 떨고
얼굴이 모두 하얗게 질린다.

7그들은 용사처럼 달려오고
전사처럼 성벽을 오른다.
저마다 제 길로 나아가고
아무도 제 진로를 벗어나지 않는다.

8 그들은 서로 밀치지 않고
저마다 제 길로 나아간다.
무기 사이를 뚫고 지나가며
열을 흩뜨리지 않는다.

9 그들은 성읍으로 쳐들어가
성벽 위를 뛰어다니고
집 위로 올라가며
도둑처럼
창문으로 들어간다.

10그 앞에서 땅은 떨고
하늘은 뒤흔들린다.
해와 달은 어두워지고
별들은 제 빛을 거두어들인다.

11주님께서 당신 군대 앞에서
크게 소리를 지르신다.
정녕 그분의 군대는 많기도 하고
그분의 명령을 수행하는 이는 막강하기도
하구나 !
정녕 주님의 날은 큰 날
너무도 무서운 날
누가 그날을 견디어 내랴 ?

회개하여라

12주님의 말씀이다.
그러나 이제라도
너희는 단식하고 울고 슬퍼하면서
마음을 다하여 나에게 돌아오너라.

13옷이 아니라
너희 마음을 찢어라.
주 너희 하느님네게 돌아오너라.
그는 너그럽고 자비로운 이
분노에 더디고 자애가 큰 이
재앙을 내리다가도 후회하는 이다.

14그가 다시 후회하여
그 뒤에 복을 남겨 줄 지
주 너희 하느님에게 바칠
곡식 제물과 제주를 남겨 줄 지
누가 아느냐 ?

15 너희는 시온에서 뿔 나팔을 불어
단식을 선포하고
거룩한 집회를 소집하여라.

16백성을 모으고 
회중을 거룩하게 하여라.
원로들을 불러 모으고
아이들과 젖먹이들까지 모아라.
신랑은 신방에서 나오고
신부도 그 방에서 나오게 하여라.

17주님을 섬기는 사제들은
성전 현관과 제단 사이에서
울며 아뢰어라.
"주님, 당신 백성에게 동정을 베풀어
주십시오
당신의 소유를 우셋거리로
민족들에게 이야깃거리로 넘기지 마십시오.
민족들이 서로
'저들의 하느님이 어디 있느냐 ?' 하고
말해서야 어찌 되겠습니까 ?"

주님의 응답과 강복

18주님께서는 당신 땅에 열정을 품으시고
당신 백성을 불쌍히 여기셨다.

19주님께서 당신 백성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곡식과 햇포도주와 햇기름을 보내 주리니
너희는 그것들을 배불리 먹으리라.
내가 다시는 너희를
민족들에게 우셋거리로 넘기지 않으리라.

20 나는 북쪽에서 온 것들을
너희에게서 멀리 내쫓아
메마르고 황량한 땅으로
몰아내리라.
그 전위대는 동쪽 바다로,
후위대는 서쪽 바다로 몰아넣으리라.
그러면 그것들이 썩는 냄새가 올라오고
악취가 올라오리라. "
정녕 그분께서는 큰일을 하셨다.

21땅아, 두려워하지 마라.
즐거워하고 기뻐하여라.
주님이 큰일을 하였다.

22들짐승들아, 두려워하지 마라.
광야의 풀밭이 푸르고
나무가 열매를 맺으며
무화과나무와 포도나무도 풍성한 결실을
내리라.

23시온의 자손들아, 주 너희 하느님 안에서
즐거워하고 기뻐하여라.
주님이 너희에게
정의에 따라 가을비를 내려 주었다.
주님은 너희에게 비를 쏟아 준다.
이전처럼 가을비와 봄비를 쏟아 준다.

24타작마당은 곡식으로 가득하고
확마다 햇포도주와 햇기름이 넘쳐흐르리라.

25너희를 거슬러 내가 보낸
나의 대군
메뚜기와 누리
황충과 풀무치가 먹어 치운
그 여러 해를 갚아 주리라.

26 너희는 한껏 배불리 먹고
너희에게 놀라운 일을 한
주 너희 하느님의 이름을 찬양하리라.
다시는 내 백성이 수치를 당하지 않으리라.

27너희는 내가 이스라엘 한가운데에서 있음을,
주 너희 하느님이 바로 나요
나 말고는 다른 신이 없음을 알게 되리라.
다시는 내 백성이 수치를 당하지 않으리라.

영을 내리시고 구원을 약속하시다

3
1 그런 다음에
나는 모든 사람에게 내 영을 부어
주리라.
그리하여 너희 아들딸들은 예언을 하고
노인들은 꿈을 꾸며
젊은이들은 환시를 보리라.

2그날에
남종들과 여종들에게도 내 영을 부어
주리라.

3내가 하늘과 땅에 징조를 보여 주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 기둥이다.

4그 크고 두려운
주님의 날이 오기 전에
해는 어둠으로
달은 피로 바뀌리라.

5 그때에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는
이는 모두 구원을 받으리라.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는 살아남은 이들이
있고
생존자들 가운데에는 주님께서 부르시는
이들도 있으리라.

여호사팟 골짜기에서 민족들을 심판하시리라

4
1 보라, 나는 유다와 예루살렘의 운명을
되돌려 줄
그날과 그 때에

2모든 민족들을 모아
여호사팟 골짜기로 끌고 내려가서
나의 백성, 나의 소유 이스라엘에 한 일을
두고
그들을 거기에서 심판하리라.
그들은 내 백성을 민족들 가운데에
흩어 버리고
내 땅을 나누어 가졌다.

3또 제비를 뽑아 내 백성을 나누고서는
소년을 창녀와 맞바꾸고
소녀를 팔아 술을 마셨다.

티로와 시돈과 필리스티아를 징벌하시리라

4티로와 시돈아
그리고 필리스티아 모든 지방아
너희가 나에게 무엇을 하려느냐 ?
무슨 보복이라도 하려느냐 ?
너희가 나에게 무엇을 하려고 하면
나는 곧 지체 없이
너희의 행실을 너희 머리 위로 되돌리리라

5너희는 유다의 자손들과 예루살렘의
자손들을
그리스인들에게 팔아넘겨
제고장에서 멀리 끌려가게 하였다.

7그러나 이제 나는
너희가 팔아넘긴 그들을 그곳에서
깨워 일으키고
너희의 행실을 너희 머리 위로 되돌리리라.

8 나는 너희의 아들딸들을
유다의 자손들을 통하여 팔아넘기리라.
유다의 자손들은 그들을 스바인들에게,
멀리 떨어진 민족에게 팔아넘기리라.
정녕 주님이 말하였다.

민족들을 '결판의 골짜기 ' 로 불러 모으시다

9민족들에게 이렇게 선포하여라.
"전쟁을 거룩히 준비하여라.
용사들을 깨워라.
전사들이 모두
가까이 올라오게 하여라.

10보습을 쳐서 칼을 만들고
낫을 쳐서 창을 만들어라.
나약한 이도
'나는 용사다!' 하고 말하게 하여라.

11사방의 모든 민족들아
서둘러 와라.
이곳으로 모여라.
-주님, 당신의 용사들을 내려  보내 주십시오!-

12민족들은 일어나
여호사팟 골짜기로 올라가라.
내가 사방의 모든 민족들을 심판하려고
거기에 자리를 잡으리라.

13낫을 대어라.
수확 철이 무르익었다.
와서 밟아라.
포도 확이 가득 찼다.
확마다 넘쳐 흐른다.
그들의 악이 크다.

14거대한 무리가
'결판의 골짜기 ' 로 모여들었다.
'결판의 골짜기 ' 에
주님의 날이 가까웠다.

15해와 달은 어두워지고
별들은 제 빛을 거두어들인다.

16주님께서 시온에서 호령하시고
예루살렘에서 큰 소리를 치시니
하늘과 땅이 뒤흔들린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당신 백성에게 피난처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요새가 되어 주신다.

17그때에 너희는 내가 나의 거룩한 산
시온에 사는
주 너희 하느님임을 알게 되리라
예루살렘은 거룩한 곳이 되고
다시는 이방인들이 이곳을 지나가지 못하리라.

이스라엘의 회복되리라

18그날에는
산마다 새 포도주가 흘러 내리고
언덕마다 젖이 흐르리라.
유다의 개울마다 물이 흐르고
주님의 집에서는 샘물이 솟아
시팀 골짜기를 적시리라.

19 이집트는 황무지가 되고
에돔은 황량한 광야가 되리라.
그들이 유다의 자손들을 폭행하고
그 땅에서 무죄한 피를 흘렸기 때문이다.

20그러나 유다에는 영원히,
예루살렘에는 대대로 사람들이 살리라.

21나는 그들의 피를 되갚아 주고
어떤 죄도 벌하지 않은 채 내버려 두지 않으리라.
주님은 시온에 머무른다. 




                              아   모   스   서

머리글

1
1 트코아의 목양업자 가운데 한 사람인 아모스가 전한 말씀.
유다 임금 우찌야 시대에, 곧 이스라엘 임금 여호아스의  아들 예로보암 시대에, 지진이 일어나기 이태 전 그는 이스라엘에 관한 환시를 보았다.

하느님의 말씀은 힘이 있다.

2아모스가 말하였다.
"주님께서 시온에서 호령하시고
예루살렘에서 큰 소리를 치시니
목자들의 풀밭이 시들고
카르멜 꼭대기가 말라 버린다."

다마스쿠스를 거슬러

3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다마스쿠스의 세 가지 죄 때문에,
네가지 죄 때문에 나는 철회하지 않으리라
그들이 타작기로
길앗 사람들을 짓뭉갰기 때문이다.

4 그러므로 내가 하자엘 집안에 불을
보내리니
그 불이 벤 하닷의 성채들을 삼켜 버리리라.

5 나는 다마스쿠스의 성문 빗장을 부러뜨리고
아웬 골짜기에서는 그 주민들을,
벳 에덴에서는 왕홀을 쥔 자를 없애 버리며
아람 백성은 키르로 잡혀가게 하리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가자를 거슬러

6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가자의 세 가지죄 때문에
네 가지 죄 때문에 나는 철회하지 않으리라.
그들이 사로잡은 이들을 모조리 끌고 가서
에돔에게 넘겨 버렸기 때문이다.

7그러므로 내가 가자 성벽에 불을 보내리니
그 불이 성채들을 삼켜 버리리라.

8내가 아스돗에서 그 주민들을,
아스클론에서는 왕홀을 쥔 자를 없애 버리고
내 손을 돌려 에크론을 치리니
필리스티아의 남은 자들까지 멸망하리라."
 주 하느님께서 말씀하신다.

티로를 거슬러

9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티로의 세 가지 죄 때문에,
네 가지 죄 때문에 나는 철회하지 않으리라.
그들이 형제 계약은 기억하지도 않고
사로잡은 이들을 모조리
에돔에게 넘겨 버렸기 때문이다.

10그러므로 내가 티로 성벽에 불을
보내리니
그 불이 성채들을 삼켜 버리리라."

에돔을 거슬러

11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에돔의 세 가지죄 때문에
네 가지 죄 때문에 나는 철회하지 않으리라.
그가 칼을 들고 제 형제를  뒤쫓으며
동정심마저 버린 채
끊임없이 화를 내고
줄곧 분노를 품었기 때문이다.

12그러므로 내가 테만에 불을 보내리니
그 불이 보츠라의 성채들을 삼켜 버리리라."

암몬을 거슬러

13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암몬 자손들의 세 가지 죄 때문에
네 가지 죄 때문에 나는 철회하지 않으리라.
그들이 저희 영토를 넓히려고
길앗 여자들의 임신한 배를 갈랐기 때문이다.

14 전쟁의 날, 함성이 터지는 가운데
회오리바람이 몰아치는 날, 폭풍의 한가운데에서
내가 라빠 성벽에 불을 지르리니
그 불이 성채들을 삼켜 버리리라.

15그들의 임금은 대신들과 함께
포로로 끌려가리라."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모압을 거슬러

2
1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모압의 세 가지 죄 때문에
네 가지 죄 때문에 나는 철회하지 않으리라.
그가 에돔 임금의 뼈를 불살라
횟가루로 만들어 버렸기 때문이다.

2그러므로 내가 모압에 불을 보내리니
그 불이 크랴욧의 성채들을 삼켜 버리리라.
그리하여 모압은 전투의 아우성 속에서
함성과 뿔 나팔 소리가 나는 가운데
죽어 가리라.

3나는 또 그 가운데에서 통치자를 없애 버리고
그의 대신들도 모조리 죽여 버리리라."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유다를 거슬러

4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유다의 세 가지 죄 때문에
네 가지 죄 때문에 나는 철회하지 않으리라.
그들이 주님의 법을 배척하고
그 규정들을 지키지 않았으며
저희 조상들이 따라다니던 거짓  신들에게 홀려
길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5그러므로 내가 유다에 불을 보내리니
그 불이 예루살렘의 성채들을 삼켜 버리리라."

이스라엘을 거슬러

6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스라엘의 세 가지 죄 때문에
네 가지 죄 때문에 나는 철회하지 않으리라.
그들이 빚돈을 빌미로 무죄한 이를 팔아넘기고
신 한 켤레를 빌미로 빈곤한 이를 팔아넘겼기
때문이다.

7그들은 힘없는 이들의 머리를 흙먼지
속에다 짓밟고
가난한 이들이 살길을 막는다.
아들과 아비가 같은 처녀에게 드나들며
나의 거룩한 이름을 더럽힌다.

8제단마다 그 옆에
저당 잡은 옷들을 펴서 드러눕고
벌금으로 사들인 포도주를
저희 하느님의 집에서 마셔 댄다.

9그런데 나는 그들 앞에서 아모리인들을
없애 주었다.
그 아모리인들은 향백나무처럼 키가 크고
참나무처럼 강하였지만
위로는 그 열매를,
아래로는 그 뿌리를 없애 주었다.

10그리고 나는 너희를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올라와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이끈 다음
아모리인들의 땅을 차지하게 하였다.

11너희 자손들 가운데 어떤 이들은 예언자로
세우고
너희 젊은이들 가운데 어떤 이들은
나지르인으로 세웠다.
이스라엘 자손들아, 사실이 그러하지 않으냐 ?
주님의 말씀이다.

12 그런데 너희는 나지르인들에게 술을 먹이고
예언자들에게 '예언하지 마라.' 하고
명령하였다.

13그러므로 이제 나는
곡식 단으로 가득 차 짓눌리는 수레처럼
너희를  짓눌러 버리리라.

14날랜자도 달아날 길 없고
강한 자도 힘을 쓰지 못하며
용사도 제 목숨을 구하지 못하리라.

15활을 든 자도 버틸 수 없고
발 빠른 자도 자신을 구하지 못하며
말 탄 자도 제 목숨을 구하지 못하리라.

16용사들 가운데 심장이 강한 자도
그날에는 알몸으로 도망치리라. "
주님의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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