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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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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12-03-02 ㅣ No.3413



머리글
1
1 신탁 . 말라키를 통하여 이스라엘에 내리신 주님의 말씀.

이스라엘과 에돔
2나는 너희를 사랑한다.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그러나 너희는 "어떻게 저희를 사랑하셨습니까?" 하고 말한다.
에사우는 야곱의 형이 아니냐 ?
주님의 말씀이다.
그러나 나는 야곱을 사랑하고
3에사우를 미워하였다.
나는 그의 산들을 폐허로,
그의 상속자를 승냥이들이나 사는 광야로 만들었다.
4우리가 파괴되었지만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그들이 세워도 내가 헐어버리리라.
그래서 '죄악의 땅'
주님께서 영원히 노여워하시는 백성이라고
불리리라.
5너희는 그것을 보고
"주님께서는 이스라엘의 국경 너머에서도
위대하시다!" 하고 말하리라.

그릇된 경신례
6아들은 아버지를
종은 주인을 공경하는 법인에
내가 아버지라면 나에 대한 공경은 어디
있느냐 ?
내가 주인이라면 나에 대한 두려움은
어디 있느냐 ?
내 이름을 업신여기는 사제들아
만군의 주님이 너희에게 말한다.
"저희가 어떻게 당신의 이름을 업신여겼습니까?"
하고 너희가 말한다마는
7내 제단에 부정한 빵을 바치는 것이
바로 그런 짓이다.
또 "저희가 어떻게 당신을 더럽혔습니까?"
하고 너희가 말한다마는
"주님의 제사상이야 아무러면 어떠냐 ?" 하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그런 짓이다.
8너희가 눈먼 짐승을 제물로 바치면서도
잘못이 없다는 말이냐 ?
너희가 절름거리거나 병든 짐승을 바치면서도
잘못이 없다는 말이냐 ?
그런 것을 너희 총독에게 가져가 보아라.
그가 너희를 달가워하겠느냐 ?
그가 너희를 좋게 받아들이겠느냐 ?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9그러니 이제 너희는 , 자비를 베풀어
주시도록
하느님께 은총을 간청해 보아라.
너희 손이 그런 짓을 저질렀는데도
그분께서 너희에게 호의를 베푸시겠느냐 ?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10너희 가운데 누구라도 성전 문을 닫아
걸어서
너희가 내 제단에 헛되이 불을 피우지
못하게하였으면 좋겠다.
나는 너희를 좋아하지 않는다.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나는 너희 손이 바치는 제물을 받지
않으리라.
11그러나 해 뜨는 곳에서 해 지는 곳까지, 내 이름은 민족들 가운데에서 드높다. 내 이름이 민족들 가운데에서 드높기에, 곳곳에서 내 이름에 향과 정결한 제물이 바쳐진다.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12 그러나 너희는 "주님의 제사상이 더럽혀졌으니  그 위에 있는 음식이야 아무러면 어떠냐 ?" 하고 말하여 내 이름을 더럽힌다.
13너희는 또 "이 얼마나 싫증나는 일인가!" 하면서 나를 멸시한다.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너희는 훔친 짐승, 절름거리거나 병든 짐승을 몰고 와서 제물로 바치는데, 내가 그러한 것을 너희 손에서 달갑게 받겠느냐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14자기 짐승 가운데 수컷이 있어서 , 그것을 바치기로 맹세하고서는, 주님에게 흠 있는 것을 바치며 속이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다. 정녕 나는 위대한 임금이다.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민족들은 나의 이름을 경외한다.

참된 사제직

2
1 자, 이제 사제들아, 이것이 너희에게
내리는 계명이다.
2너희가 말을 듣지 않고 , 명심하여 내 이름에 영광을 돌리지 않으면 , 내가 너희에게 저주를 내리고 너희의 축복을 저주로 바꾸어 버리겠다.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사실 나는 이미 너희의 축복을 저주로 바꾸어 버렸다. 너희가 명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3보라, 내가 너희 후손들을 꾸짖는다.
나는 창자에 든 오물을
너희 축제 제물의 창자에 든 오물을
너희 얼굴에 뿌리리라.
나는 너희를 내 앞에서 내다 버리리라.
4그러면 너희는
레위와 맺은 나의 계약이 살아 있도록
내가 이 계명을 내렸음을 알게 되리라.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5그와 맺은 나의 계약은
생명과 평화의 계약으로서 내가 그에게
베푼 것이다.
그 계약은 경외심을 일으켜 그가 나를
경외하고
내 이름을 두려워하게 하였다.
6그의 입에는 진리의 법이 있고
그의 입술에는 불의가 없었다.
그는 나와 함께 평화롭고 바르게 걸으며
많은 이를 악에서 돌아서게 하였다.
7사제의 입술은 지식을 간직하고
사람들이 그의 입에서 법을 찾으니
그가 만군의 주님의 사자이기 때문이다.
8그러나 너희는 길에서 벗어나
너희의 법으로 많은 이를 넘어지게 하였다.
너희는 레위의 계약을 깨뜨렸다.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9그러므로 나도 너희가 온 백성 앞에서
멸시와 천대를 받게 하리라.
너희는 나의 길을 지키지 않고
법을 공평하게 적용하지 않았다.

혼혈혼과 이혼에 대한 경고
10우리 모두의 아버지는 한 분이 아니시냐 ?
한 분이신 하느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지
않으셨느냐 ?
그런데 어찌하여 우리는 서로 배신하며
우리 조상들의 계약을 더럽히는가 ?
11유다 사람들은 배신을 저지르고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에서는 역겨운 짓이
벌어졌다.
유다 사람들은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그분의
성소를 더럽히고
이방 신을 섬기는 여자들과 혼인하였다.
12 주님께서는 이런 짓을 하는 사람들은
증인이건 보증인이건
만군의 주님께 제물을 바치는 사람이건
야곱의 천막에서 모두 없애 버리시리라.
13너희는 또 이런 짓을 하고 있다.
그분께서 더 이상 제물을 굽어보지도 않으시고
너희 손에서 기꺼이 받지도 않으신다고
주님의 제단을 눈물과 통곡과 탄식으로
덮고 있다.
14그러면서 너희는 "어찌 이러십니까 ?"
하고 묻는다.
네가 배신한 젊은 시절의 네 아내와
너 사이의 증인이
바로 주님이시기 때문이다.
그 여자는 너의 동반자이고 너와 계약으로
맺어진 아내이다.
15 한 분이신 그분께서 그 여자를 만들지
않으셨느냐 ?
몸과 영이 그분의 것이다.
한 분이신 그분께서 바라시는 것이 무엇이냐 ?
하느님께 인정받는 후손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제 목숨을 소중히 여겨
젊은 시절의 아내를 배신하지 마라.
16정녕 나는 아내를 내쫓는 짓을 싫어한다.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말씀하신다.-
그는 제 옷을 폭력으로 뒤덮는 자다.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너희는 제 목숨을 소중히 여겨
배신하지 마라.

심판과 정화
17너희는 말로 주님을 싫증나게 해 드렸다.
그런데도 너희는 "저희가 어떻게 싫증나게
해 드렸습니까 ?" 하고 묻는다.
너희는 "주님의 눈에는 악한 일을 하는
저마다 다 좋고
그분께서는 그러한 자들을 좋아하신다." 하고
"공정의 하느님이 어디에 계시느냐 ?" 하며
주님을 싫증나게 해 드렸다.

3
1 보라, 내가 나의 사자를 보내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닦으리라.
너희가 찾던 주님
그가 홀연히 자기 성전으로 오리라.
너희가 좋아하는 계약의 사자
보라, 그가 온다.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2그가 오는 날을 누가 견디어 내며
그가 나타날 때에 누가 버티고 서 있을 수
있겠느냐 ?
그는 제련사의 불 같고
염색공의 잿물 같으리라.
3 그는 은 제련사와 정련사처럼 앉아
레위의 자손들을 깨끗하게 하고
그들을 금과 은처럼 정련하여
주님에게 의로운 제물을 바치게 하리라.
4 그러면 유다와 예루살렘의 제물이 옛날처럼,
지난날처럼 주님 마음에 들리라.

5나는 심판하러 너희에게 다가가리라.
나는 주술사와 간음하는 자
거짓 맹세하는 자
품팔이꾼의 품삯을 떼어먹고
과부와 고아를 억압하는 자
이방인을 밀쳐 내는 자
나를 경외하지 않는 자들을 거슬러
곧바로 증인이 되리라.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올바른 십일조와 예물 봉헌
6나 주님은 변하지 않는다.
그러니 야곱의 자손들아, 너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7너희는 조상 때부터 나의 규정에서 벗어나
그것을 지키지 않았다.
나에게 돌아오너라. 나도 너희에게 돌아
가리라.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그러나 너희는 "어떻게 하면 저희가
돌아갈 수 있습니까 ?" 하고 말한다.
8사람이 하느님을 약탈할 수 있느냐 ?
그런데도 너희는 나를 약탈하면서
"저희가 어떻게 당신을 약탈하였습니까?"
하고 말한다.
십일조와 예물이 아니냐 !
9너희 온 백성이 나를 약탈하고 있으니
저주를 받으리라.
10너희는 십일조를 모두 창고에 들여놓아
내 집에 양식이 넉넉하게 하여라.
그러고 나서 나를 시험해 보아라.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내가 하늘의 창문을 열어
너희에게 복을 넘치도록 쏟아 붓지 않나
보아라.
11내가 너희를 위하여 메뚜기 떼를 꾸짖으리라.
그래서 그것들이 너희 땅의 소출을 망치지 않고
너희 밭의 포도나무가 열매를 맺지 못하는
일이 없게 하리라.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12그러면 모든 민족들이 너희를 행복하라고
하리니
바로 너희가 기쁨의 땅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주님의 날에 드러나는 정의
13너희는 나에게 무엄한 말을 하였다.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그런데도 너희는
"저희가 당신께 무슨 무례한 말을 하였습니까?"
하고 말한다.
14너희는 이렇게 말하였다.
"하느님을 섬기는 것은 헛된 일이다.
만군의 주님의 명령을 지킨다고
그분 앞에서 슬프게 걷는다고 무슨
이득이 있느냐 ?
15오히려 이제 우리는
거만한 자들이 행복하다고 말해야 한다.
악을 저지르는 자들이 번성하고
하느님을 시험하고도 화를 입지 않는다."
16 그때에 주님을 경외하는 이들이
서로 말하였다.
주님이 주의를 기울여 들었다.
그리고 주님을 경외하며 그의 이름을
존중하는 이들이
주님 앞에서 비망록에 쓰여졌다.
17그들은 나의 것이 되리라.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나서는 날에
그들은 나의 소유가 되리라.
부모가 자기들을 섬기는 자식을 아끼듯
나도 그들을 아끼리라.
18 그러면 너희는 다시 의인과 악인을
가리고
하느님을 섬기는 이와 섬기지 않는 자를
가릴 수 있으리라.
19보라, 화덕처럼 불붙는 날이 온다.
거만한 자들과 악을 저지르는 자들은
모두 검불이 되리니
다가오는 그날이 그들을 불살라 버리리라.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그날은 그들에게
뿌리도 가지도 남겨 두지 않으리라.
20 그러나 나의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움의 태양이 날개에 자유를 싣고
떠오르리니
너희는 외양간의 송아지들처럼 나와서
뛰놀리라.
21그리고 너희는 악인들을 짓밟으리라.
내가 나서는 날에
그들은 너희 발바닥 밑의 재가 되리라.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새로운 시대를 향하여
22너희는 나의 종 모세의 율법,
내가 호렙에서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모세에게 내린
규정과 법규들을 기억하여라.
23보라, 주님의 크고 두려운 날이 오기
전에
내가 너희에게 엘리야 예언자를 보내리라.
24그가 부모의 마음을 자녀에게 돌리고
자녀의 마음을 부모에게 돌리리라.
그래야 내가 와서
이 땅을 파멸로 내려치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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