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어둠 아무리 깊다 해도 마침내 별이 되어 오신 예수여 하늘과 땅을 잇는 존재 자체로 사랑의 시가 되신 아기여 살아 있는 우리 모두 더 이상 죄를 짓지 말고 맑은 마음으로 처음으로 속삭이게 하소서 겸손하게 내려앉기를 서로 먼저 사랑하는 일에만 깨어 있기를 침묵으로 외치는 작은 예수여 세상일에 매여 당신을 잊었던 사람들도 오늘은 나직이 당신을 부릅니다. 평화를 갈망하는 온 인류가 하나 되기 위해 진통 겪고 몸살 앓는 이 세상에 울면서 내려오신 평화 아기 기쁨의 아기여 진정한 성탄 선물은 당신으로부터 받아서 우리가 이루고 나누어야 할 평화와 기쁨뿐임을 다시 알아듣게 하소서 당신 만난 기쁨으로 첫눈 내리듯 조용히 "메리 크리스마스"하고 모든 이웃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