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자료실

느낌 있는 하루(엘리베이터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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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 [4rang2] 쪽지 캡슐

2011-11-29 ㅣ No.757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 한 남자가 타고 올라가려는데 밖에서 한 아이가 열림 버튼을 계속 누르고 아직 오지 않은 엄마를 향해 소리쳤습니다.

“엄마! 빨리 와! 엘리베이터 닫힌단 말이야!”

잠시 후 아이의 엄마가 헐레벌떡 뛰어왔고 뒤이어 문이 닫히자 엄마가 아이를 나무라기 시작합니다.

“엄마가 그렇게 하지 말랬지?”

같이 탄 남자는 아이의 버릇없음을 혼내는 줄 알고 “애들 다 그래요. 너무 나무라지 마세요.”라며 끼어들었지요. 그런데 아이 엄마는 남자의 말은 들은 척도 하지 않으며 이렇게 소리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엘리베이터가 뭐야! 자, 따라해 봐! 엘리베이러~~”

무엇이 먼저고, 무엇이 옳은 것인지가 헷갈리는 요즘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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