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자료실

느낌있는 하루(그냥 웃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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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 [4rang2] 쪽지 캡슐

2011-12-21 ㅣ No.767

어떤 자매님 둘이 대화를 합니다.

“딸이 시집을 갔다면서요. 딸은 잘 사나요?”

“귀염둥이 내 딸, 복덩이 내 딸은 시집을 잘 갔어요. 사위가 어쩜 그리 착한지! 내 딸이 차가 필요하다고 하니 차를 사 주고, 보석을 원하니 보석을 사주고, 집안 일이 힘들다고 하니 가사도우미를 둘씩이나 붙여주고, 아침은 사위가 침대까지 날라다 주고, 내 딸은 점심때까지 실컷 잔다우. 사위가 아주 점잖은 귀공자라니까! 호호호”

“아참 댁에 아드님도 하나 있지 않나요?”

“아이고 불쌍한 내 아들! 내 아들은 골칫덩어리랑 결혼을 했어요. 며느리가 어쩜 그리 게으른지! 내 아들이 며느리에게 차도 사 주고, 보석도 사주고, 며느리가 집안 일이 힘들다고 하니 가사도우미를 둘씩이나 붙여주고, 아침은 아들이 침대까지 날라다 준다는구먼, 아내라는 사람이 남편 출근하는 것도 모르고 점심때까지 쿨쿨 잔다우. 세상에 며느리가 아주 게으른 곰탱이라니까! 흥!”

어떤 입장이냐에 따라 달라지는 우리의 마음. 반성해보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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