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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빗기 6장 1절~1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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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자 [kim07] 쪽지 캡슐

2013-07-25 ㅣ No.16523



 1절: 그러자 그 여자는 울음을 그쳤다.

이상한 물고기를 잡다
 2절: 그리하여 그 청년 토비야는 천사와 함께 집을 나섰다. 그 집 개도 청년을 따라 집을
         나서서 그들과 함께 떠났다. 그 두 사람은 길을 가다가 첫째 날 밤이 되자, 티그리
         스 강 가에서 야영하기로 하였다.

 3절: 청년은 발을 씻으려고 티그리스 강으로 내려갔다. 그때에 커다란 물고기가 물에서
          뛰어올라 청년의 발을 삼키려고 하였다. 청년이 소리를 지르자,

 4절: 천사가 그에게 "그 물고기를 붙잡고 놓치지 마시오." 하고 말하였다. 청년은 물고기
         를 붙들어 뭍으로 가지고 올라왔다.

 5절: 그러자 천사가 말하였다. "물고기의 배를 갈라 쓸개와 염통과 간을 빼내어 잘 간수
         하고 내장은 버리시오. 그 쓸개와 염통과 간은 효험이 좋은 약이라오."

 6절: 쳥년은 물고기의 배를 갈라 쓸개와 염통과 간을 따라 모아 놓고 나서, 고기의 일부
         는 구워 먹고 나머지는 소금에 절여 두었다. 그 두 사람은 함께 길을 걸어 마침내
         메디아에 가까이 이르렀다.

 7절: 그때에 청년이 천사에게 "아자르야 형제, 그 물고기의 염통과 간, 그리고 쓸개가
         도대체 무슨 약이 된다는 말이오?" 하고 묻자,

 8절: 천사가 이렇게 대답하였다. "그 물고기의 염통과 간은 마귀나 악령에 시달리는 남
         자나 여자 앞에서 태워 연기를 피우면, 그 시달림이 깨끗이 사라져서 더 이상 남아
         있지 않게 된다오.

 9절: 쓸개는 하얀 막이 생긴 사람 눈에 바르고 그 눈 위로, 하얀 막 위로 입김을 불면 눈
         이 좋아진다오."

라파엘이 토비야에게 사라와 혼인하라고 권유하다
10절: 토비야가 메디아에 들어서서 이미 엑바타나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

11절: 라파엘이 "토비야 형제!" 하고 청년을 부르자 그가 "왜 그러시오?" 하고 대답하였
          다. 라파엘이 말하였다. "우리는 오늘 밤을 라구엘의 집에서 묵어야 하는데, 그 사
          람은 그대의 친족이오. 그리고 그에게는 사라라는 딸이 있소.

12절: 이 사라 말고는 그에게 아들도 없고 딸도 없소. 그대는 사라의 가장 가까운 친척
          이니 만큼 다른 모든 사람에 앞서 그 여자를 차지할 자격이 있고, 그 아버지의 재
          산도 물려받을 권리가 있소. 그 처녀는 현명하고 용감하며 대단히 아름답소. 그
          아버지도 훌륭한 분이오."

13절: 라파엘이 계속 말하였다. "그대는 사라를 아내로 맞아들일 권리가 있소. 그러니 
          형제여, 내 말을 들으시오. 사라를 그대의 신부로 맞아들일 수 있도록, 내가 오늘
          밤에 그 처녀의 일을 그 아버지와 상의하겠소. 우리가 라게스에서 돌아오는 대로
          혼인식을 올립시다. 라구엘이 사라를 그대에게 주기를 마다하거나 결코 다른 남
          자와 약혼시킬 수 없다는 사실을 나는 잘 알고 있소. 만일 그대했다가는 모세의
          책에 있는 법령에 따라 사형을 당할 것이오. 사실 라구엘도 그대가 다른 모든 사
          람에 앞서 자기 딸을 아내로 맞아들일 권리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소. 그러니 이
          제 형제여, 내 말을 들으시오. 오늘 밤에 그 처녀의 일을 상의하여 그대와 그 처녀
          의 약혼식을 올리도록 합시다. 그리고 우리가 라게스에서 돌아오면, 그 여자를 그
          대의 집으로 데려갑시다."

14절: 그때에 토비야가 라파엘에게 대답하였다. "아자르야 형제, 내가 듣기로 그 여자는
          이미 일곱 남자와 혼인하였는데 그들이 다 신방에서 죽었소. 그들이 그 여자 방
          으로 들어가기만 하면 그 밤으로 죽는 것이오. 그리고 마귀가 그들을 죽였다는 말
          도 들었소.

15절: 마귀가 그 여자는 해치지 않고 그에게 다가가려는 남자만 죽이는 것이오. 그러니
          아버지께는 자식이 나밖에 없는데 내가 죽어서, 아버지와 어머니가 나 때문에 괴
          로워하며 무덤으로 내러가시게 되지나 않을까 두렵소. 게다가 그분들을 묻어 드
          릴 다른 아들도 없소."

16절: 그러나 라파엘은 이렇게 말하였다. "그대의 아버지께서 당신의 집안에서 아내를
          맞아들이라고 그대에게 분부하셨는데, 그대는 아버지의 그 분부를 기억하고 있
          지 않소? 그러니 이제 형제여, 내 말을 들으시오. 마귀는 걱정하지 말고 그 여자
          를 아내로 맞아들이시오. 나는 그 여자가 오늘 밤으로 그대의 아내가 되리라는 것
          을 알고 있소.

17절: 그대가 신방에 들어가면 그 물고기의 간과 염통을 조금 꺼내어 향의 잿불에다가
          올려놓으시오. 그러면 냄새가 퍼질 것이오.

18절: 마귀는 그 냄새를 맡고 달아나서 다시는 결코 그 여자 곁에 나타나지 않을 것이
          오. 그리고 그대는 그 여자와 동침하려고 할 때, 먼저 둘이서 함께 일어나 하늘의
          주님께 기도하며 그대들에게 자비와 구원을 베풀어 주십사고 간청하시오. 두려
          워하지 마시오. 그 여자는 세상이 생기기 전부터 그대의 아내로 정해졌소. 그대가
          이렇게 그 여자를 구해 내면 그 여자는 그대를 따라나설 것이오. 그대가 그 여자
          에게서 자녀들을 얻고 그들이 그대에게 동기들처럼 되리라고 나는 생각하오. 그
          러니 걱정하지 마시오." 토비야는 라파엘의 말을 듣고 사라가 자기 아버지 집안
          의 후손으로 자기에게 친족 누이가 된다는 것을 알자, 그 여자를 매우 사랑하게
          되고 그 여자에게 마음이 끌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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