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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딧기 5장 1절~2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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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자 [kim07] 쪽지 캡슐

2013-08-02 ㅣ No.16536


홀로페르네스가 회의를 소집하다
 1절: 이스라엘 자손들이 전쟁을 준비하면서 산악 지방의 통행로들을 폐쇄하였을 뿐만
        아니라 높은 산봉우리마다 성을 쌓고 평야에는 장애물을 설치하였다는 사실이, 아
        시리아 군대의 대장군 홀로페르네스에게 보고되였다.

 2절: 그러자 그는 화가 잔뜩 나서, 모압의 모든 제후와 암몬의 장수들과 해안 지방의 모
         든 총독을 불러 놓고,

 3절: 이렇게 말하였다. "가나안의 자손들아, 저 산악 지방에 사는 백성이 어떤 백성인지,
         저들이 사는 성읍들이 어떠한지, 저들의 군대가 얼마나 큰지, 저들의 능력과 힘이
         어디에서 오는지, 저들을 다스리고 군대를 지휘하는 임금이 누구인지 말해 보아라.

 4절: 이 서쪽 지방의 모든 주민 가운데에서 왜 저들만 나를 맞으러 오기를 거부하느
         냐?"

아키오르가 이스라엘인들에 관하여 말하다
 5절: 모든 암몬인의 수령인 아키오르가 대답하였다. "주인님께서는 이 종이 드리는 말
         씀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주인님께서 계시는 이 부근 산악 지방에 사는 저 백성에
         관하여 진실을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이 종의 입에서는 거짓이 하나도 흘러 나가
         지 않을 것입니다.

 6절: 저 백성은 칼데아인들의 후손입니다.

 7절: 그들은 칼데아 땅에서 살던 조상들의 신들을 따르기가 싫어서, 한때 메소포타미
         아에서 산 적도 있습니다.

 8절: 그들이 조상들의 길을 버리고 하늘의 하느님, 자기들이 알게 된 하느님을 경배하
         였으므로, 조상들의 신들 앞에서 쫓겨나 메소포타미아로 달아난 뒤에 오랫동안
         거기에서 살았던 것입니다.

 9절: 그런데 그들의 하느님께서는 그들에게, 사는 곳에서 나와 가나안 땅으로 가라고
          분부하셨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여기에 자리 잡고 번성하여 금과 은, 그리고 아
          주 많은 가축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10절: 그 뒤에 기근이 온 가나안 땅을 뒤덮자 그들은 이집트로 내려가, 먹고 살 수 있을
          때까지 거기에서 살았습니다. 그곳에서 그들의 겨레는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큰 무리로 불어났습니다.

11절: 그러자 이집트 임금이 그들에게 적대심을 품고 나서서, 교묘한 방식으로 벽돌을
           만드는 노역을 시키며 그들을 억누르고 또 종으로 삼았습니다.

12절: 그래서 그들이 저희 하느님께 부르짖자, 그분께서는 손쓸 길 없는 여러 가지 재앙
          으로 온 이집트 땅을 치셨습니다. 그리하여 이집트인들이 그들을 내쫓았습니다.

13절: 하느님께서는 또 그들 앞에 놓인 홍해의 물을 마르게 하시고,

14절: 시나이와 카데스 바르네아 길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그들은 광야의 주민들을 모
          두 내쫓고,

15절: 아모리인들의 당에 자리를 잡고서는 헤스본인들을 자기들의 힘으로 전멸시켰습
          니다. 그리고 요르단을 건너서 저 산악 지방을 모두 차지하였습니다.

16절: 그들은 가나안인, 프리즈인, 여부스인, 스켐인, 그리고 모든 기르가스인을 내쫓고
          저곳에서 오랫동안 살았습니다.

17절: 그들이 저희 하느님 앞에서 죄를 짓지 않는 한, 불의를 미워하시는 하느님께서 그
          들과 함께 계셨기 때문에 그들은 번영하였습니다.

18절: 그러나 하느님께서 명령하신 길에서 벗어나자, 그들은 많은 전투에서 무참히 패
           배하고 이국 땅으로 끌려갔습니다. 그들의 성전은 완전히 파괴되고 그들의 성읍
           들은 적군에서 빼앗겼습니다.

19절: 그러나 이제 자기들의 하느님께 되돌아간 그들은 여기저기 흩어져 살던 곳에서
          돌아와, 자기들의 성소가 있는 예루살렘을 되찾고 황폐해진 저 산악 지방에 다시
          자리를 잡았습니다.

20절: 그러니 이제 저의 상전이신 주인님! 만일 저 백성이 잘못하여 자기들의 하느님께
          죄를 지엇고, 몰락의 원인이 되는 그 죄를 우리가 그들에게서 찾아낸다면, 올라가
          서 그들과 싸울 수 있습니다.

21절: 그러나 저 민족에게 죄과가 없으면, 주인님께서는 그냥 넘어가시기 바랍니다. 그
          들의 주님, 그들의 하느님께서 그들을 보호하시어 우리가 온 세상의 우셋거리가
          될 것입니다."

아키오르가 반대에 부딪히다
22절: 아키오르가 이 말을 마치자 천막 둘에에 빙 둘러서 있던 사람들이 모두 웅성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홀로페르네스의 지휘관들과 해안 지방과 모압의 주민들은 일
          제히 아키오스를 처단해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23절: "우리는 이스라엘 자손들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격렬한 전투를 벌일 힘
          도 능력도 없는 백성입니다.

24절: 그러니 저희의 상전이신 홀로페르네스 님, 올라갑시다. 그들은 대장군님 휘하 온
           군대의 먹이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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