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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딧기 6장 1절~2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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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자 [kim07] 쪽지 캡슐

2013-08-03 ㅣ No.16537



롤로페르네스가 대답하다
 1절: 회의장 둘레에 선 사람들의 시끄러운 소리가 그치자, 아시리아 군대의 대장군 홀로
         페르네스가 온 외국인 무리 앞에서 아키오르와 모압의 모든 자손에게 말하였다.

 2절: "네가 무엇이기에 에프라임의 풀팔이꾼들을 데리고 오늘 이처럼 우리에게 예언을
         한답시고, 저 이스라엘 종족의 하느님이 저들을 보호할 터이니 저들과 전쟁을 하
         지 말라고 말하느냐? 네부카드네자르 말고 신이 또 어디 있단 말이냐? 바로 그분
         께서 이제 당신의 병력을 보내시어 저들을 이 땅에서 전멸시키실 터인즉, 저들의
         하느님이 저들을 구하지 못랄 것이다.

 3절: 그리고 그분의 종인 우리는 저들을 단 한 사람인 양 쳐부술 것이다. 저들은 우리 
         기병대의 위력을 당해 내지 못할 것이다.

 4절: 우리는 기병대로 저들을 휩끌어 버릴 것이다. 그리하여 저들의 산은 저들의 피로
         젖고 평야는 저들의 시체로 가득 차리니, 저들의 발자국마저 우리 앞에서 남아나지
         않을 정도로 저들은 완전히 멸망할 것이다. 이렇게 온 세상의 주인이신 네부카드네
         자르 임금님께서 말씀하신다. 그분께서 한번 하신 말씀은 하나도 헛것이 되지 않
         는다.

 5절: 너, 암몬 출신의 품팔이꾼 아카오르야, 너의 불의가 드러난 이날에 그러한 말을 한
         너는, 오늘부터 내가 이집트에서 나온 저 종족에게 보복할 때까지 더 이상 내 얼굴
         을 보지 못할 것이다.

 6절: 내가 돌아올 때에 내 군대의 칼과 내 시종들의 창이 네 옆구리를 꿰뚤어, 너는 저
         들의 부상자들 사이에 쓰러질 것이다.

 7절: 이제 내 종들이 너를 저 산악 지방으로 끌고 가서 그 길목 곁의 한 성읍에 내버릴
         것이다.

 8절: 그러면 네가 저들과 함께 전멸할 때까지는 죽지 않을 것이다.

 9절: 네가 정녕 저들이 점령되지 않으리라는 희망을 마음에 품고 있다면, 그렇게 얼굴
         을 떨굴 필요가 없다. 내가 한번 한 말을 하나도 어김이 없다."

아키오르가 유다 진영으로 넘겨지다
10절: 홀로페르네스는 자기 천막에서 시중드는 종들에게, 아키오르를 붙잡아 베툴리아
           로 데리고 가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넘기라고 분부하였다.

11절: 홀로페르네스의 종들은 아키오르를 붙잡아 진영 밖 평야로 데리고 갔다. 그리고
          그들은 평지를 가로질러 산악 지방으로 올라가 베툴리아 밑에 있는 샘터에 다다
          랐다.

12절: 산꼭대기에 있는 성읍 사람들이 그들을 보자 무기를 들고 산꼭대기에 있는 그 성
          읍에서 나왔다. 또 돌팔매질하는 사람들은 모두 돌을 던져 그들이 올라오지 못하
          게 막았다.

13절: 그들은 산 아래로 들어가 아키오르를 묶어서, 그곳 산발치에 던져 둔 채 저희 주
          인에게 돌아갔다.

14절: 성읍에서 나온 이스라엘 자손들은 아키오르를 보고서는 결박을 풀고 그를 베툴
          이라오 데려갔다. 그리고 그를 성읍의 수장들 앞에 세웠다.

15절: 그때에 수장들은 시메온 지파 출신 미카의 아들 우찌야, 오트니엘의 아들 카브리
          스, 말키엘의 아들 카르미였다.

16절: 그들은 성읍의 원로들을 모두 소집하였다. 그러자 모든 젊은이와 여자들까지 회
          의장으로 달려갔다. 사람들이 아키오르를 온 백성 한가운데에 세우자, 우찌야가
          그에게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었다.

17절: 아키오르는 홀로페르네스가 회의를 연 일과, 자기가 아시리아인들의 수장들 한
          가운데에서 한 말이며, 홀로페르네스가 이스라엘 집안을 두고 거만하게 지껄인
          말을 그대로 전하였다.

18절: 그러자 백성은 엎드려 하느님께 경배하며 부르짖었다.

19절: "주 하늘의 하느님, 저들의 교만을 내려다보십시오. 그리고 비참하게 된 저희 겨
          레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오늘, 당신께 봉헌된 이들의 얼굴을 굽어보아 주십시오."

20절: 그러고 나서 그들은 아키오르를 위로하며 크게 칭송하였다.

21절: 우찌야는 아키오르를 회의장에서 데리고 나가 자기 집으로 가서 원로들을 위하여
          술잔치를 베풀었다. 그리고 그들은 그날 밤을 세우며 하느님께 도움을 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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