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일반 게시판

[97]세수는 매일 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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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옥 [mqwert] 쪽지 캡슐

2000-09-26 ㅣ No.878

이 책의 글들은 심오한 이론이 담겨져 있는 신학자들의 어려운 글은 아닙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항상 경험하는,

부담없이 읽고 쉽게 이해되는 이야기들 입니다

평범한 삶속에서 얻어지는 경험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심코 지나쳐 버립니다

밭에 뭍혀있는 보화인지도 인식하지 못한 채...

김영진 신부님은 이렇게 남들이 밟고 지나가는 그 곳에서

한 알 한 알의 진주를 찾아내어

흙과 먼지를 닦아 내고 복음의 빛으로 조명해 줌으로써

보석의 진가를 드러내 주고 있습니다..........(추천의 글 중에서)

어느새  다가온 가을,

독서의 계절이군요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굳이 분류한다면

육적인 것, 영적인 것,그리고 정신적인 것이 아닐까요?

독서는 풍요로운 정신의 세계로 안내하는 길잡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활자를 보려면 돋보기에 의지해야하니

점점 책과는 멀어지는데...

이런 모습을  눈치챘는지 큰애가 아주 읽기 편한 책 한 권을 선물했군요

"세수는 매일 하십니까" ...생활속의 묵상 모음집

맑은 가을햇살이 비추이는 창가에 앉아

엄마의 결혼기념일을 기억해주는 큰애의 따스한 정을 느끼며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기다 보니

내 마음은 이미

버려진 밭에서 진주를 발견하시는 김신부님처럼 부자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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