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일반 게시판

함께 가는 길

인쇄

김정숙 [zenobiak] 쪽지 캡슐

2000-09-28 ㅣ No.881

 사는 게 뭔지.... 하느님의 영원한 생명으로 초대된 이 마당에도 왜 이리 쓰고, 시고, 아리고, 아프고.... 하여 구원은 완성된 기성품으로 주어지는 게 아니라 삶 안에서 만들고 가꾸어 완성해 나가야 하는 가능성으로 주어진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래도 구원으로 나아가는 길목에 서게 해주신 님께 고백하는 사랑의 밀어가 기도가 되고 희망이 됨을 느낍니다.  그 크신 사랑의 포로가 되어 산다는 건 아무 걱정도 불안도 고통도 없는 그림같은 상황이 아니라 치열하게 싸우며 이겨내야 할 전장이라는 송 신부님의 말씀은 지쳐 있는 제게 많은 위로가 됩니다.            

 

교회공동체 안에 아그네스님을 불러 주신 주님께서 그대를 더욱 강건한 자녀로  양육하시어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와 일치하며 살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실 기도드립니다.

 



40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