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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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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규환 [qhwan111] 쪽지 캡슐

2013-10-09 ㅣ No.450

고해성사

한 자매님이 고해소에 들어와서 죄 고백을 하다가 합니다.

“신부님, 저는 주일에 성당에 와서 신자들을 둘러보면, 아무리 봐도 저보다 예쁘고 아름다운 사람을 찾을 수가 없어요. 이것이 교만이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이러한 생각을 떨칠 수가 없네요. 신부님, 이 교만이라는 죄를 어떻게 떨칠 수가 있죠?”

신부님께서는 살짝 고해소의 문을 열어 자매님의 얼굴을 확인한 뒤에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자매님! 너무 고민하지 마세요. 그것은 교만이라는 죄가 아니라 자매님의 착각입니다.”

많은 착각 속에 살고 있는 우리들이지요. 그러한 착각들을 줄여 나갈 때, 좀 더 주님의 뜻에 맞춰서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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