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동성당 게시판

내 맘속 행복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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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sosaek] 쪽지 캡슐

1999-01-28 ㅣ No.60

오늘은 내 맘속의 행복을 찾은 날... 마침 최신부님이 좋은 글을 올리셨네요. 삶이 투쟁이라고 생각한다면 내 인생은 전쟁터 소풍이라고 생각한다면 놀이터. 어제 친구가 선물한 "담"이라는 책 속에서 바로 나를 보았습니다. 마구 담을 쌓고 있었던, 진짜 보기 흉한 담을 쌓고 있었던.... 그러나 아니라고, 그건 담이 아니라고 우겨댔던 나를... 오늘 아침, 천사가 선물한 작은 선인장과 함께 드디어 나도 인생이 놀이터가 된 즐거운 날이었습니다. 화해와 용서의 날이 왔습니다. 못난 나를 인정하면 세상은 자유롭습니다. 모두 모두 자신이 지금 튼튼한 담을 쌓고 그 안에서 홀로 외로와지려고 애쓰고 있지는 않은지......잠시 생각해봐요. 다들 행복했음 좋겠다. 평화로왔으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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