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호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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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3-16 ㅣ No.2213

반가운 이름입니다 호수님

병원에 오신 신부님이 융을 공부를 하셨고

특히 꿈분석이 전공이신지라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을 했었는데 다행입니다

저도 그신부님의 강의를 들어야 하는데...

저는 대인관계나  자기 과거분석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공부를 햇지만 꿈에 대해서는 그저 개념론에

그치는 정도의 공부만 해서...

 

여하간 반갑습니다

저희 상계사에 들르셔서 좋은 글 많이 남겨주셧으면 합니다

다른 분들도 천진암식구들도

이곳에 많이 들르셔서

저희 꽃밭에 꽃많이 피워주셧으면 합니다

 

저는 천진암에서는 도반으로 하고 있는데 예전의 아이디가

수행자라서 ...

두가지가 다 마음에 들지요

제 삶의 방향은 그 두가지 이름으로 대변할 수가 잇지요

지금도 저는 길을 가는 수행자이고

같이 길을 가주는 도반의 역할을 하고 잇지요

 

이곳에 와서 몇일을 보내면서 하느님이 왜 저를 이곳으로

보내셨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너무나도 많은 분들이 마음의 병을 앓고 계십니다

차라리 몸이 아프면 약이라도 먹으련만

마음의 병은 그냥 속만 끓일 뿐인지라..

미천한 제공부로라도 신자분들의 마음의 멍을 고쳐드리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호수님과 천진암식구들 당산동분들도

제가 이곳에서 지침이 없이

힘있게 일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곳에서 정말 체력의 중요한을 새삼 깨닫습니다

 

고해성사를 통하여 심리치료를 하려면 체력이 필수이기때문이지요

피곤한 상태에서는 힘겨운 이야기들을 들을수가 없기에

체력단련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잇습니다

다행히 뒷산이 불암산이라서

시간나는대로 올라가서 기수련도 하고

체력단련도 합니다

병원에서 적은수의 교우분들만을 대하다가

이렇게 많은 분들을 만나니.

더 힘을 키워야 하겠다는 생각..

여하간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몇년후에는

상계사에 연꽃이 활짝 필수 잇도록 말입니다

 

상계사 주지 도반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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