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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16장 1절- 20장 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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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숙 [sjs88] 쪽지 캡슐

2003-03-10 ㅣ No.341

유다는 모압에게 피난처를 제공하여라

 

16 너희는 선물로 어린 양들을 보내어라.

    이 땅을 다스리는 자에게

    셀라에서 강야를 거쳐 수도 시온의 산으로

    어린 양들을 보내어라.

    허둥거리며 떠도는 ㅅ들처럼

    보금자리에서 쫓겨 난 새끼새들처럼

    모압의 딸들이 아로논의 나루터에서 갈팡질팡하는구나.

 

    너, 유다는 생각을 모아 결단하여라.

    대낮에도 밥처럼 너의 그늘을 드리워

    쫓기는 그들을 수며 주고 피난민을 가리워 주어라.

    모압에서 쫓겨 난 자드를 너와 함께 살게 하고

    그드르이 피난처가 되어 침략자를 피하게 하여라.

    억누르던 자가 없어져 침략이 멎고

    마구 짓밟던  자들이 이 땅에서 사라질 때,

    선의를 바탕으로 한 보좌가 서리라.

    법을 지키고 정의로 신속히 판결을 내리는 자가

    다윗의 장막 안에 있는 그 보좌에

    진실한 마음가짐으로 앉으리라.

 

 

모압의 멸망

 

    모압이 건방지다는 말을 우리는 들었다.

    뽐내고 우쭐대고 허풍치며 매우 건방지다는 말을.

    그러니 어찌 모압 사람들이 나라가 망한는 것을 슬퍼하여

    모두 함께 애곡하지 않겠는가?

    키르하레셋에서 먹던 건포도과자 생각으로

    가스밍 메게 탄식하리라.

    헤스본은 폐허가 되고 시브마의 포도덩굴은 시들리라.

    모든 나라 군주들이 그 싱싱한 포도송이에 도취했었고

    한때 그 덩굴이 야젤을 지나 광야로 뻗어 나갔으며

    그 순은 자라나 사해에까지 뻗었건만........

    나 이제 야젤 주민과 함께

    시브마의 포도덩굴이 죽는 것을 보고 운다.

    헤스본아, 엘랄레야, 네가 나의 눈물에 젖으리라.

    여름과일을 거두고 포도를 막 따려는데 전재의 함성이 일어

    넘치는 기쁘과 흥을 과수원에서 앗아 가니

    포도원에서는 흥겹고 즐거운 노래도 그치고

    술틀을 밟아 포도를 짤 때 부르는

    흥겨운 노래 또한 사라졌구나.

    모압 때문에 나의 내장은 수금처럼 떨리고

    키르하레셋 때문에 간장이 녹는다.

    모압 사람드링 제사지내는 언덕에 올라 안간힘을 다 쓰고

    성소에 올라 가 아무리 빌어도 소용이 없으리라.

이것이 전에 야훼께서 모압이 어찌 될 것인지 일러 주신 말씀이다.  이제 다시 야훼께서 말씀하신다.   "아무리 무리가 많아도 모압의 위세는 머슴살이 기한인 삼 년 안에 짓밟힐 것이니 남은 자라야 얼마 되지도 않고 보잘 것도 없으리라."

 

 

다마스커스와 에브라임의 멸망

 

17 다마스커스가 이런 선언이 내려졌다.

      이제 다마스커스는 도시의 모습을 잃어

      돌무더기가 되고 말리라.

      거기에 따린 마을들은 영영 버림받아

      짐승들이 거리낌업이 들끓고 마냥 딩굴어도

      쫓는자 아무도 없으리라.

      그리하여, 다마스커스가 그 주권을 잃어

      에브라임의 기댈 곳이 무너지리라.

      이스라엘 자손으 영화가 사라지듯

      시리아의 남은 자도 사라지리라.

      이는 내 말이니 어김이 없다.

      그 날이 오면, 야곱의 영화는 시들고

      그 피둥피둥하던 몸이 야위리라.

      농부가 밭에 있는 곡식을 베어 들이고

      그 이삭을 안아 들일 때,

      르바임 골짜기에서 떨어진 이삭을 주워 모을 때처럼 되리라.

      남은 자가 있다고 하여도

      올리브를 떨고 나서 끝가지에 두 세 알,

      옆가지에 네댓 알 남아 있듯 하리라.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께서 말씀하신다.

      그 날이 오면, 사람들은 자기를 지으신 이를 우러르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바라보리라. 제손으로 만든 제단을

      다시는 우러르지 아니하고 제솜씨로 만든 아세라 목상과 분향제단을 바라보지 아니하리라. 그 날이 오면, 너의 도시들은 버림받아 쑥밭이 되리니,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버리고 도망친

      히위족과 아모리족의 도시처럼 되리라.

      너를 도우시는 하느님을 잊어 버리고

      네가 피신할 바위를 기억하지 않았으니

      어찌 그렇게 되지 않으랴?

      네가 아도니스신의 동산을 꾸미고

      다른 신의 포도 묘목을 심어

      심는 날부터 무럭무럭 자라게 하고

      다음날 아침 거기에서 꽃을 피운다 하여도

      병만 들면 거둘 것이 없으리니

      그 슬픔 어찌하지 못하리라.

 

 

쫓겨가는 아시리아

 

    아, 많은 민족이 요란하되

    뒤설레는 바다처럼 요란하구나.

    부족들의 아우성 소리,

    밀어 닥치는 물결처럼 소란하구나.

    하느님께소 호통을 치시니 멀리 도망치는 꼴이

    산 위에서 바람에 날리는 검불 같고

    회오리바람에 휘말리는 티끌 같구나.

    해질 때 갑자기 닥쳐 온 두려움이

    아침 해뜨기전에 가신 듯 사라진다.

    이것이 우리를 약탈하뎐 자가 당할 운명이요

    우리를 노략하던 자가 받을 몫이다.

 

 

에디오피아의 특사를 시켜 전하는 말

 

    18 아, 에디오피아의 강 건너편,

      날벌레가 우글거리는 나라여!

      특사를 왕골배에 태워 강물에 띄워 보내는 나라야!

      걸음이 날랜 특사들아, 돌아 가거라.

      키 크고 털이 없는 민족에게로,

      만인이 무서워하는 백성에게로,

      강줄기가 여러 갈래 뻗은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로,

      힘이 세어 남을 짓밟기 좋아하는 민족에게로 가거라.

      세사의 모든 주민들아, 땅에 사는 사람들아

      이 산 저 산에 깃발아 오르거든 쳐다보아라.

      나팔소리 울리거든 잘 들어라.

      야훼께서 나에게 말씀하신다.

      "태양은 말없이 비치며 열을 내고

      이슬은 햇살이 따슨 가을철에도 조용히 내린다.

      나도 내 초소에서 가만히 지켜 보리라.

      꼬치 피었다가지고 포도알은 영글어 따려는 순간에

      가지들이 낫으로 잘리고 순은 꺾이리니

      모드 버려져 산새들과 들짐승들의 밥이 되리라.

      독수리가 그것으로 여름을 나고

      모든 들짐승이 그것으로 겨울을 나리라."

    그 날이 오면, 키가 크고 털이 없는 민족, 강줄기가 여러 갈래로 뻗은 따에 사는 민족, 힘이 세어 남을 짓밟기 좋아하는 민족, 만민이 무서워하는 백성에게서 만군의 야훼께 드릴 예물을 가진 자들이 만군의 야훼의 이름으로 모신 시온산으로 오리라.

 

 

에집트의 멸망

 

19  에집트에 이런 선언이 내겨졌다.

      보아라, 야훼께서 빠른 구름을 타시고 에집트로 거둥하신다.

      에집트의 우상들은 그 앞에서 벌벌 떨고

      에집트 사람들의 간장은 녹아 내린다.

      "내가 에집트 사람들 사이에 싸움을 붙이리니

      동기간에 맞붙고, 이웃끼리 다투며

      도시가 서로 맞서고 나라가 서로 갈려 싸우리라.

      이렇게 이집트이 사기는 떨어지겠고

      그드링 우상과 박수, 우당과 점장이에게 묻겠지만

      내가 또한 그들의 계획을 혼란에 빠뜨리리라.

      내가 에집트를 폭군의 손에 붙이면

      그드링 포악한 왕의 지배를 받으리라."

      주, 만군의 야훼께서 말씀하신다.

      큰 물줄기의 물이 말라

      강바닥은 드러나 갈라지고

      개천에서는 썩는 냄새가 풍기며

      에집트 땅 개울마다 물이 줄어 바닥이 나리니

      갈대와 왕골은 시들고

      강가의풀은 마르리라.

      강가에심은 곡식도 모조리 말라

      바람에 날려 자취도 없이 사라지리라.

      고기잡이들고 탄식히리니

      강에 낚시를 던지는 자들이 모두 슬퍼하고

      물에 그물을 치는 자들이 낙담하리라.

      모시를 생산하는 자들은 실망하고

      실을 뽑아 천을 짜는 자들은 상심하리라.

      옷을 만드는자들은 울상을 짓고

      품꾼들은 모두 풀이 꺾이리라.

      소안의 고관들은 어리석기 짝이 없고

      파아오의 스리롭다는고문간들도 미욱한 것들,

      그런데 어찌 너희가 파라오에게 ,

      "나는 현자의 문하생이요, 왕가의 후손입니다" 할 수 있겠느냐?

      대체 너희 가운데 슬기롭다는 자들은 어디 있느냐?

      만군의 야훼께서 이집트를 어떻게 하실는지

      알릴 자가 있거든  말해 보아라.

      소안의 고간들은 바보짓만 하고

      놉의 고관들은 제 꾀에 넘어가며

      에집트르 망친 거승ㄴ 각 지파의 지도층,

      야훼께서 그들이 마음을 어지럽게 하시니

      그드링 에집트 사람의 모든 일을 망치게 하여

      마치 주정꾼이 토하면서 비틀거리는 것 같게 하였구나.

      그러므로 에집트에서는 종려 같은 지도층에게나

      갈대 같은 서민층에게나 만사에 되는 일이 없으리라.

 

 

복받을 세 나라

 

   그 날이 오면, 에집트 사람들은 만군의 야훼께서 자기들을 치시려고 팔을 휘드르시는 것을 보고 여인처럼 두려워하며 떨리라. 에집트 사람은 유다 땅이란 말만 들어도 두려보, 만군의 야훼께서 에집트를 치실 계획을 세우신 것을 생각만 하여도 떨리리라. 그 날이 오면, 에집트 땅에서는 가나안 말을 하고 또 만군의 야훼께 충성을 맹세하는 도시가 다섯 개나 생길 터인데, 그 중에는 하헤레스라고 부르는 도시가 하나 있을 것이다. 그 날이 오면, 에집트 땅 한복판에 야훼를 섬기는 제단이 서겠고 그 국경선 가까이에는 야훼의 주권을 표시하는 돌기둥이 서리라.  이것이 에집트 땅에서 만군의 야훼를 나티내는 표와 증거가 되리니, 그들이 박해를 받아 야훼께 부르짖으면 그가 구원자를 보내시어 그들을 변호하시고 건져 주시리라. 야훼께서 이렇게 당신을 에집트 사람에게 알리시면, 그 날에 에집트 사라밍 야훼를 알고 희생제물과 예물을 드려 예배하며 야훼께 서악한 대로 바치리라. 야훼께서 이집트를 향하여 매를 드시드라도 그 뜻은 치는 데 있지 아니하고 고쳐 주는 데 있다. 그러므로 그들이 야훼께 돌아 오면  그 간구를 들어 주시고 고쳐 주실 것이다. 그 날에 에집트에서 아시리아로 가는 큰길이 트여 아시리아 사람과 에집트 사람이 서로 오가며 에집트 사람이 아시리아 사람과 함께  예배하리라.

   그 날에 이스라엘은 에집트와 아시리아 다음의 세째 번 나라가 되어 세상에서 복을 받으리라. 만군의 야훼께서 복을 주시며 이르시는 말쓰믈 들어라.      "복을 받아라. 내 백성 에집트야, 내가 손수 만든 아시리아야, 나의 소유 이스라엘아!"

 

 

에집트와 에디오피아의 멸망

 

20 아시리아 왕 사르곤의 명령을 받고 원정길에 오른 사령관이 아스돗에 이르러 그 곳을 쳐서 빼앗던 때의 일이다. 바로 그 때, 야훼께서는 아모쓰의 아들 이사야를 시켜 말씀하셨다.  야훼께서 이사야에게 이르셨다.   "너는 어서 굵은 베옷을 벗고 맨발로 다니며 에집트와 에디오피아의 운명을 나타내는 상징이 되었다. 이와 같이 에집트와 에디오피아에서 사로잡힌 포로들은 젊은이나 늙은이 할 것 없이 알몸과 맨발로 엉덩이까지도 드러낸 채 아시리아 왕에게 끌려 가 에집트의 치욕이 되리라. 그리하여 사람들은 자기들이 믿고 쳐다보던 에디오피아와 자랑으로 삼던 에집트이 형편을 보고 어리둥절하며 실망하리라. 그 날에, 바다를 끼고 사는 사람들이 외치리라.  ’아, 우리가 믿고 쳐다보던 날, 아시리아 왕의 손에서 빼내 달라고 우리가 도움을 청하던 나라가 이 모양이 되었으니 우리가 피할 곳은 어디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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