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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25장 1절- 26장 2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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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숙 [sjs88] 쪽지 캡슐

2003-03-11 ㅣ No.343

감사 기도

 

25  당신은 야훼, 나의 하느님,

    내가 당신을 우러러 받드옵니다.

    내가 당신의 이름을 기리옵니다.

    당신은 예전에 정하신 놀라운 뜻을 이루셨읍니다.

    신실하게 변함없이 그 뜻을 이루셨읍니다.

    거만한 자들의 도시를 돌무더기로 만드셨읍니다.

    그 요새화된 도읍은 이제 터만 남았읍니다.

    그드르이 성루는 도시라고 할 수도 없이 허물어져

    영원히 재건되지 아니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강한 백성이 당신께 영광을 돌리고

    포악한 민족들의 도시가 당신을 두려워하게 되었읍니다.

    당신은 영세민에게 도움이 되어 주시고

    고생하는빈민에게 힘이 되어 주십니다.

    소나기를 피할 곳, 더위를 막는 그늘이 되어 주십니다.

    포악한 자들의 화풀이는 겨울 폭우와 같으나

    마른 땅을 햇볕이 마구 태우듯이,

    그 거만한 자들이 소란을 당신께서는 억누르십니다.

    그름이 더위를 가리워 스러지게 하듯이,

    그 포악한 자들의 노래를 당신께서는 막으십니다.

 

 

하느님께서 잔치를 베푸심

 

    이 산 위에서 만군의 야훼, 모든 민족에게 잔치를 차려 주시리라.

    살진 고기를  굽고 술을 잘 익히고

    연한 살코기를 볶고 술을 맑게 걸러 잔치를 차려 주시리라.

    이 산 위에서 모든 백성들의 얼굴을 가리우던 너울을 찢으시리라.

    모든 민족들을 덮었던 보자기를 찢으시리라.

    그리고 죽음을 영원히 없애 버리시리라.

    야훼, 나의 주께서 모든 사람의 얼굴에서 눈물을 닦아 주시고,

    당신 백성의 수치를 온 세상에서 벗겨 주시리라.

    이것은 야훼께서 하신 약속이다.

    그 날, 이렇게들 말하리라.

    "이분이 우리 하느님이시다.

    구원해 주시리라 믿고 기다리던 우리 하느님이시다.

    이분이 야훼시다.

    우리가 믿고 기다리던 야훼시다.

    기뻐하고 노래하며 즐거워하자.

    그가 우리를 구원하셨다.

    야훼께서 몸소 이 산을 지켜 주신다."

 

    검불이 거름 구덩이에서 짓밟히듯이

    모압은 제가 서 있는 자리에서 짓밟힌다.

    헤엄치는자가 손을 내뻗듯이

    그 속에서 손을 내뻗는다.

    그러나 야훼께서 그 거만을 억누르신다.

    허우적거리는 그손을 짓누리신다.

    헐어 내려 먼지바닥에 던지신다.

 

 

신실한 민족의 개선가

 

26 그 날, 유다 땅에서는 이런 노래를 부르리라.

    "우리의 도시는 견고하다.

    그가 성벽을 겹겹이 쌓아 우리를 구원하셨다.

    성문을 활짝 열어라.

    충성을 다짐하나 마음 바른 겨레를 들어 오게 하여라.

 

    마음이 한결같아 당신께 몸을 맡기는 그들,

    당신께서는 번영과 평화로 그들을 지켜 주시옵니다.

 

    영원히 야훼를 믿고 의지하여라.

    야훼는 영원한 바위시다.

    그는높은 곳에 사는 자들을 끌어 내리시고

    산성을 헐어 내려 땅에 내던지신다.

    먼지바닥에 동댕이치신다.

    그 도시가 짓밟힌다. 천대받던 자의 발길에 채인다.

    영세민들의 발바닥에 짓밟힌다.

 

 

신앙을 고백하는 시

 

    바르게 사는 사람의 길은 환하게 트입니다.

    당신께서는 바르게 사는 사람의 앞길을 곧게 닦아 주십니다.

    야훼여, 당신의 재판으로 열리는 그 갈만이

    우리의 희망입니다.

    당신의 이름을 깊이 그리워하여, 이 몸 당신을 잊지 못합니다.

    밤새도록 상신을 그리는 이 마음,

    아침이 되어 당신을 찾는 이 간절한 심정!

    당신의 법이 세상에 빛나는 때

    세상 주민들은 비로소 정의를 배울 것입니다.

    악인이 복을 받는다면 세상이 어찌 정의를 배우겄읍니까?

    정직한 세상에서도 속임수만 쓰는 것들,

    야훼의위엄을 아랑곳도 하지 않습니다.

    자기들을 치기 위하여 높이  쳐든 야훼의 손을

    보려도고 하지 않습니다.

    당신 백서을 뜨겁게 사랑하시어

    그들이 보고 부끄러워하게 사소서.

    당신의 이 원수들을 불사르소서.

    야훼여, 당신께서는 우리를 잘 살게 해 주십니다.

    우리가 하는 일을 모두 이루어 주십니다.

    야훼, 우리 하느님이여

    당신이 아닌 다른 상전이 우리를 지배하였사오나,

    그러나 우리는 당신밖에 아무도 모릅니다.

    당신의 이름만을 부르렵니다.

    죽은 사람이 어찌 다시 살아나겠읍니까?

    죽은 사람이 어찌 다시 일어나겠읍니까?

    당신께서 그들을 벌하시어 없애 버리셨읍니다.

    그들 생각을 말끔히 씻어 버리셨읍니다.

    당신께서 이 겨레를 번성하게 하셨읍니다.

    야훼여, 이 겨레를 번성하게 하시어

    당시의 이름을 떨치셨읍니다.

    나라의 경계가 사방으로 뻗어나게 하셨읍니다.

    야훼여, 우리는 곤경에 빠져 당신을 찾았읍니다.

    임신한 여인이 몸풀 때가 되어

    아파 몸부림치며 신음하듯이

    야훼여, 우리도 당신 앞에서 괴로와하였읍니다.

    우리는 임신한듯, 해산하듯 몸부림쳤읍니다.

    그러나 우리가 낳은 것은 바람에 불과하여

    이 땅에 구원을 베풀어 주지 못하였읍니다.

    세상에인구가 하나도 불어나지 않았읍니다.

    그래도 우리는 믿습니다.

    이미 죽은 당신의 백성이 다시 살 것입니다.

    그 시체들이 다시 일어나고

    땅 속에 누워 있는 자들이 깨어나 기뻐 뛸 것입이다.

    땅은 반짝이는 이슬에 흠뻑 젖어

    죽은 넋들을  다시 솟아 나게 할 것입니다.

 

 

나의 백성아, 잠깐 숨어라

 

    내 백성아, 어서 너의 골방으로 들어 가거라.

    들어 가서 문을 꼭 닫아 걸어라.

    주의노여움이 풀릴 때까지 잠깐 숨어 있어라.

    야훼께서 그 계시던 곳에서 나오시어

    세상 모든 주민의 죄악을 벌하시리라.

    그 때, 땅은 그 위에 잦아 들었던 피를 드러내고

    숨겨졌던 피살자를 내놓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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