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성당 게시판

에궁...여고시절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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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s-girl] 쪽지 캡슐

2000-07-13 ㅣ No.2051

여긴 성당... 열한시가 넘은 시간.. 잠깐 들렸는데 교사들이 있군여..

역시 우리 교사들은 시키지 않아도 일을 정말 열씨미 하는 것 가타요.

오늘은 기분이 아주 조습니다..

고등학교때 친구들을 만났거든요..

졸업한지.. 2년정도 밖에 안되었지만.. 2년만에 보니 다들

조금씩 변해있더라구요...

전 제가 하나도 안변한줄 알았더니 아이들이 말하길 제가 젤

마니 변했데요....

여자들의 수다가 무섭다 하는 이율 확실히 느끼고 집으로 돌아오며

추억의 고교시절을 다시 떠올려 봤습니다...

선생님의 눈을 피해 매점에서 떡볶이 먹던일...

체육시간에 뛰기 싫어서 쓰러진척 하다가 맞은일...

수업시간에 졸다가 걸려서 앞에 나가서 꿀어앉아 있다가 또 자서 더 혼난일...

그땐 뭐가 그리 심각했었는지... 이런 저런 생각하며 웃다가 버스안 사람들이 모두 쳐다봐서

하하하....^^:

오늘은 집에가서 졸업한후 만나지 못한 친구들에게 편지를 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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