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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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rapha1004]
2000-03-22 ㅣ No.337
[길]
앞으로 길게 뻗어 있는...
아무도 지나가지 않은 듯 한 길
누가 나를 이리로 불렀는지
지나가는 바람에게 물어보지만
바람은 아무런 대답이 없다.
멀리보이는 건
그저 지평선의 하나의 작은 점
그곳에는 무엇이 있을까...
이번에는
내안에 계신분에게
귀기울여본다.
- Rapha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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