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성당 게시판

청년 한소리 성가대 단원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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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선 [xixian74] 쪽지 캡슐

2001-06-12 ㅣ No.3839

휴...

어떻게 되었건 제가 한소리 단장을 맡은지 6개월이 흘렀습니다.

징그럽게도 이일 저일 많이도 생기더니

또다시 이렇게 글을 남겨야 하는군여.

 

단원이 많이 없습니다.

물론 인원은 타 청년 단체에 비해 그나마 많은 편이죠.

그리고 전체적인 청년들의 숫자도 너무나 줄었어요.

이유가 어찌되었건,

그리고 현 인원이 얼마건간에

적어도 "성가대"란 단체이름에 걸맡게

인원을 충원해야만 합니다.

 

적으면 안되냐구요?

물론 그렇습니다. 안될건 없죠.

행여 올해 말에 단지 세 네명의 인원만이 남아있을지라도

우리 단체는 "성가대"라 불릴테니...

 

삼십년이 가깝도록 지난날의 왕십리 청년의 미사시간의 성가전례를 책임져온 성가대가

오늘날 이렇게 가세(?)가 기울었다는 것이 마음 아플 뿐입니다.

성당측의 무관심과 어른들의 무관심이

바로 지금의 청년 단체를 이렇듯 기죽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너도나도 앞다퉈 떠나가고 있습니다.

너무 우울한 이야긴가요?

어쩌죠? 이게 지금 우리의 현실인데...

 

성가단원을 모십니다.

노래는 못해도 내쫒지는 않겠습니다.(헤헤)

 

왕십리 타 단체 여러분들도 힘들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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