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두번 째 출생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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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숙 [joanchoi] 쪽지 캡슐

2002-10-28 ㅣ No.4048

 

1988년 11월 자 레지오 월보를 보며 휘딱 지나가 버린 세월의 무심함을 다시 느끼게 된다.

그 때가 언제런가?   내 나인 몇 살이었을꼬?  

 

그 책 안에 백 남익 신부님의 글이 세월의 무게를 이고 내게

커다란 십자가를 선물하셨다.

 

 

   "세상에 태어나 첫 울음을 터뜨리는 것이  처음 탄생이라면

    하느님의 나라에서 다시 태어나는 죽음은 두번 째의 탄생이다.

 

   첫번 째 탄생이 시간안에서의 탄생이라면 두번 째의 탄생은

   영원에로의 소생이다.

 

  교회가 위령 성월을 정해 세상을 떠난 영혼들을 잊지 않고 기도하는 것은 바로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서 계시하신 진리, 즉 죽음이 모든 것의 끝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으로 이어진다는 진리 때문이다.그러므로 죽은 이들을 위해 기도한다는 것은 살아 있는 모든 이에게도 다시 한 번  죽음에 대한 그리스도인 적 음미를 하게 한다.

물론 그 깊은 근원에 [모든 성인의 통공]이 있다.

 

뜨리덴띠노 공의회에서는 "연옥은 존재하며 거기에 있는 영혼들은 살아 있는 신자들의 기도와 미사 성제로 도움을 받는다" 고 하였다.

그 후 교회는 11월 2일을 [위령의 날]로 정하여 전 세계의 모든 사제들이 죽은 이들을 위하여 미사 3대를 봉헌하며 특히 연옥에서 정화 중에 있는 영혼을 위해 기도한다.

 

그리고 11월 1일 부터 8일 까지 열심한 마음으로 묘지를 방문하고 고백 성사, 미사, 영성체,교황님의 지향기도를 바치면 연령들에게만 양도가 가능한 전대사를 얻을 수 있다.

 

특히 버림받은 불쌍한 영령들을 위해 우리의 전대사를 전달하자!"

 

   백 신부님의 말씀이 백번 지당하시며 오늘 왜 그 말씀이 우리에게

   꽂혔는지 ......  

 

   우리의 조그만 열심이 그들의 전대사를 보장한다는데

   우리가 망설일 이유가 없지 않은가?

 

  우리 연령회원 뿐만 아니라 우리들 모두는 이 모든 일들이 품앗이의

  철저한 세계라는 것을 안다.

 

  이제 기회가 오려 한다.

  준비하고 기다리며 그 날과 그 때를 위해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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