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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位一體(삼위일체) 용어의 최초 출처 문헌은 1600년에 저술된 방자유전, 권1, 제3쪽이다 1242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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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5 ㅣ No.1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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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한문 문화권" 내의 그리스도교 교회에서 지금까지도 사용하고 있는 번역 용어인 신조어 "三位一體(삼위일체)"의 최초 출처 문헌은 무엇인지요?

 

질문 1에 대한 간략한 답변: 1600년에 저술된 판토하 신부님"방자유전", 권1, 제3쪽입니다. 

 

1. 들어가면서

판토하 신부님(1571-168년)께서는, 1614년에 초간된 것으로 알려진, "칠극"의 저자이시기도 합니다.

 

2. 사료분석

이번 항에서는, 연대순에 있어 거슬러 올라가면서, "三位一體(Trinitas, Trinity)" 용어의 최초 출처 문헌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1. 다음은, 1584년에 그 초판이 발행된, 그러나, 1637-1641년 사이에 대폭 개정된, 미카엘 루지에리 신부님(1543-1607년)의 "천주성교실록"에서 발췌한 바입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43-1607_미카엘_루지에리/1584_천주성교실록.htm 

(발췌 시작)

천주성교실록_11_해석인당성신천주사실장_37-42 (<---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계리사독 = 그리스도] [액격륵서아 = 에게레이시아, ecclesia, 즉, 교회] [(2016년 12월 25일) 주: 이 장에서, 사도신경을 구성하는 12개 문장들 및 각 문장에 대한 해설이 제시되고 있음.] [주: "그리스도(Christo)"라는 라틴어 성경 용어의 중국어 음역 용어인 "계리사독"이 제28쪽에서, 강생하신 성자(the Son of God)의 이름으로서, 사용되고 있다. 이 음역 용어는, 여기를 클릭하면 직접 확인할 수 있듯이,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칠극"의 저자인] 디에고 데 판토하 신부님(1571-1618년)의 유고(遺稿)인 "방자유전"에서 "계리사독" 그대로 사용되고 있고, 그리고 또한, 여기를 클릭하면 직접 확인할 수 있듯이, 쥬리오 아레니 신부님(1582-1649년)에 의하여 1635년에 초간된 저서인 "천주강생언행기략"에서도 "계리사독"이라는 음역 용어가 그대로 사용되고 있으나, 그러나, 여기를 클릭하면 직접 확인할 수 있듯이, 엠마누엘 주니오르 디아스 신부님(1574-1659년)에 의하여 1636년에 초간된, 한문본 "성경직해"의 앞 부분에서는 "계리사독"을 사용하다가, 이 동일한 책의 중간 부분에서부터 "기리사독"으로,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아는 한, 최초로 바뀜. 그리고, 바로 이 변경된 음역 용어의 최초 사용 이후에, 예를 들어, 여기를 클릭하면 직접 확인할 수 있듯이, 중국에 선교사로 파견되었던 프랑스 파리 외방선교회 소속의 장 바쎄 신부님(1662-1707년)의 유고인 신약 성경 루카 복음서 2,11에서 "구세주자" 라는 번역 표현이 사용되고 있는데, 장 바쎄 신부님께서는, 성경 본문을 중국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위에서 언급된 예수회 소속의 신부님들의 기존의 전통을 그대로 따르지 않고, "그리스도" 라는 용어를 "기독"으로 번역하였음을 알 수 있음. 그리고 여기를 클릭하면 직접 확인할 수 있듯이, 중국에 파견되었던 예수회 소속의 안토니오 드 푸아로 신부님(1735-1813년)에 의하여, 중국의 예수회가 실제적으로 해산되었던 1775년 후부터 번역 작업에 착수하여 1790년 경에 중국어로 번역이 완료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신성경"의, 루카 복음서 2,11에서(주: 신약, 구약을 포함하는 "고신성경" 전체의 중국어 번역 작업은, 여기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듯이, 1790-1805년 사이에 완료되었다고 함), "구세자, 즉 주"이라는 번역 표현이 사용되고 있음. 그러므로, 이와 같이 중국의 가톨릭 교회 내에서 1584년 경부터 1700년대 말까지의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그리스도(Christo)"라는 동일한 라틴어 성경 용어의 등가의 음역 용어들인 "계리사독", "기리사독", 그리고 이 음역 용어의 약어인 "기독"의 사용 과정에서 혹은 사용 이후에, "그리스도교(Christianity)"라는 용어가 한문 문화권에서, 등가로 번역된 "기리사독" +(plus) "교", 즉, "기리사독"라고 불리는 대신에, 약자로 줄여서 "기교"라고 널리 불리게 되었음을 [어떤 새 개념의 도출을 위한 어떤 추상화 과정(an abstraction)이 아니고 그 역 방향을 말하는, 기존의 개념들로부터 한 개의 개별화/특정화 과정(a particularization)에서 적용하게 되는] 연역적 추론(deductive reasoning)에 의하여 그리 어렵지 않게 결론내림. 따라서, 한문 문화권에서 사용되고 있는, 과거에 음역된 혹은 차용 번역된 그리스도교 용어들의 출처, 기원 등을 모르고 있거나 혹은 굳이 알고자 하지 않는 일부 개신교측에서, 자신들만을 지칭하는 고유한 번역 용어인 것으로 대단히 잘못 알고 있는 용어가 바로 "기교"임을 구체적으로 확인하였다(문화 장벽과 언어 장벽 등의 전달 장애에 기인하는 심각한 인식 오류). 이 지적과 함께 또한, 개신교측에서 중국 선교/전교(mission)/복음화(evangelization)가 처음 시작된 시기가 19세기 초(영국 출신의 로버트 모리슨 목사)이었고 또 로버트 모리슨 목사가 1810년 대에 들어와 신약 성경을 중국어로 번역하기 시작하여 1814년에 출판할 때에, 여기를 클릭하면 읽을 수 있는 글에서 분명하게 언급되고 있듯이, 위에서 말씀드린 장 바쎄 신부님(1662-1707년)의 신약 성경 유고(遺稿)에 많이(heavily) 근거하였음을 반드시 기억하도록 하라. 특히 개신교 목회자들께서 이 지적의 글을 꼭 읽을 것을 강력하게 권고드린다. 그리고 또한, 여기를 클릭하면 읽을 수 있는, 한문 문화권의 한 변방(邊方)인 일본의 문헌들에 의존하였기에 심각한 수준의 추정 오류(error)가 있는, 논문[제목: ‘그리스도’와 ‘기독(基督)’의 어원]의 저자와 이 논문의 독자들도 또한 이 지적의 글을 꼭 읽어야 할 것이다. 다음의 주소에 있는 글을 또한 읽도록 하라: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666.htm] [주: 제30쪽에서, 라틴어 "Ecclesia"에 대응하는 번역 용어로서  "천주교회"라는 번역 용어가 사용되고 있음, 그리고 이 라틴어 용어가 "천주교회"로 번역된 이유는 여기서 이 라틴어 용어가 말하는 바는 마태오 복음서 16,18에서 예수님께서 "내 교회" 라고 말씀하신 바로 그것을 말하기 때문임. 이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의 글은 다음에 있음: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668.htm 그리하여 "교회"라는 번역 용어가 여기서 사용되고 있음. "천주교회(the Church)"가, 어느 한 지역에만 오로지 속하는 개별교회/지역교회(Particular Church)아니고, 모든 지역 교회들을 포함하는 "총교회[즉, 보편 교회(Universal Church)]"라고 불리는 이유가 제시되어 있음. 천주의 가르침이  "성교(holy teaching)", "공교(catholic teaching)"라고 불리는 이유가 제시되어 있음.  (2017년 7월 11일) 주: 바로 앞의 문장은,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읽을 수 있는 더 자세한 내용의 2017년 2월 20일자 졸글에 따라, 수정되었음: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770.htm] [(2016년 7월 13일) 주: "삼위일체", "계리사독",  "성신" "강생", "동정녀", "마리아", "성모", "성모마리아" "고난", "인성", "고성기(寄)"(즉, 고성소), "영보"(즉, 림보), "원조아당" "부활", "성도", "공심판", "천주대전", "액격륵서아" (즉, Ecclesia)" "천주교회", "심판", "통공", "성교", "총교회", "상통", "연죄소", "원죄", 다음의 부분이 각판본의 사본에 훼손되어 있음: 一則,凡人誠心信道,入教之時懺悔宿過,然後領受聖水,則天主盡赦其舊惡矣。"참회", "숙과", "영수성수" (즉, 세례를 받음), "입교", "육신부활", "상생", 등의 용어들이 "천주성교실록" 내에서 대부분 최초로/처음으로 혹은 계속 사용되고 있음]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오른 쪽에서 네 번째 열(column)을 보라.

(이상, 발췌 끝)

 

2-2. 다음은, 1636-1642년 쯤에 저술된, 주니오르 디아스 신부님(1574-1659년)의 "천주강생성경직해"에서 발췌한 바입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74-1659_엠마누엘_주니오르_디아스/1636_천주강생성경직해.htm

(발췌 시작)

"천주강생성경직해", 권6_60_천주3위1체주일_389-395 (<---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Feast of the Most Holy Trinity (First Sunday after Pentecost), 마태오 복음서 28,18-20(1969년에 개정된 지금의 전례력에 있어, 가해 주님 승천 대축일 복음 말씀)] [(2017년 1월 4일) 주: 성 기소 =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 "천주의자(義子)" = "하느님의 입양 자식"이라는 번역 용어가 마태오 복음서 28,19의 잠의 각주에서 한 번 사용되고 있음. 이 잠의 내용은, 세례/영세의 의미와 그 예식 전반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고, 또한 세례를 받음으로써, "천주의자(義子)" = "하느님의 입양 자식"의 지위에 오른다는 내용임. 이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에 있는 졸글에 있으니 꼭 읽도록 하라: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744.htm (<--- 필독 권고).]
     권6_60_천주3위1체지리_389-392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오른 쪽에서 첫 번쨰 열(column)부터 보라.

(이상, 발췌 끝)

 

2-3. 다음은, 1640년에 저술된, 줄리오 알레니 신부님(1482-1649년)"천주강생인의"에서 발췌한 바입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82-1649_쥬리오_아레니/1635_천주강생인의.htm  

(발췌 시작)

천주강생인의_상권_제6장_천주성삼_강생제2위비략_15-17 (<---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주: 차용 번역 용어들인, 성삼위의 제1격과 제2격, 제3격을 지칭하는 "파덕륵(罷德肋)", "비략(費畧)" , "사피리다삼다"가 사용되고 있는데, 이들 용어들은 1637-1641년 사이에 개정된 "천주성교실록" 에서도 그대로 따름. 그리고  제1격을 "부" 로, 제2격을 "자" 로, 제3격을 "애", "성신" 으로 부른다고 설명하고 있음. 이들을 유비에 의하여(by analogy) "인성" 안에서 설명하고 있음. 첫 번째 각주와 본문에서 "영명(靈明)"이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음. 성 아우구스티노(St. Augustine)의 설명에 따른 "[성]자(즉, 하느님의 아드님 the Son of God)" 이라는 용어의 의미/정의(definition)가 주어져 있음] [(2017년 8월 15일) 주: 그러나 본문 혹은 각주에서 "성자" 라는 차용 번역 용어 그 자체는 사용되고 있지 않음. "성부"라는 차용 번역 용어가 사용되고 있음.]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왼쪽에서 네 번째 열(column)을 보라.

(이상, 발췌 끝)

  

2-4. 다음은, 1615년에 그 초판이 발행된, 알퐁소 바뇨니 신부님(1566-1640년)"교요해략"에서 발췌된 바인데, "三位一體(삼위일체)" 대신에, "一體三位(일체삼위)"로 번역되었음에 주목합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66-1640_알퐁소_바뇨니/1615_교요해략.htm  

(발췌 시작)

교요해략_권지상_5_천주1체3위론_51-53 (<---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주: 3위1체와 그 해설] [(2017년 9월 26일) 주: 3윌1체에 대한 해설의 첫 문장에서, 증표(證票)/정표(情表)를 의미하는 라틴어 단어 "Symbolum"의 음역 단어인 "성박록" 대신에, "신경"이라는 번역 용어가 사용되고 있음.]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오른쪽에서 첫 번째 열(column)부터 보라.

(이상, 발췌 끝)

 

2-5. 다음은, 1600년에 저술된, 판토하 신부님(1571-168년)"방자유전", 권1, 제3쪽에서 발췌한 바입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71-1618_디에고_데_판토하/1600_방자유전.htm 

(발췌 시작)

방자유전_권1_7-11_전성호경 (<---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주: 성호경에 대한 설명] [(2017년 9월 7일) 주: 제3쪽(8p)에서 이 책이 저술된 해가 기원후 1600년임을 밝히는 문구가 "동녀마리아" 직전에 있음]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오른 쪽에서 네 번쨰 열(column)을 보라.

(이상, 발췌 끝) 

 

3. 이 글의 결론들

이상, 위의 제2항에서 고찰한 바로부터 다음의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 글의 결론 1) "한문 문화권" 안에 있는 그리스교 교회에서 지금까지도 사용하고 있는 번역 용어인 신조어(新造語) "三位一體(삼위일체)"의 최초 출처 문헌은 기원후 1600년에 저술된 "방자유전", 권1, 제3쪽임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이 글의 결론 2) "三位一體(삼위일체)"라는 용어가 "한문 문화권" 내의 가톨릭 교회의 고유한 용어임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왜냐하면, 중국 본토에 파견된 개신교회 측의 첫 번째 선교사인 로버트 모리슨이 중국 [광동 지역]에 처음으로 도착한 시점이, 1600년보다 약 200년 뒤1807년이라고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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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자 주: 이에 대하여서는, 다음의 주소에 있는 졸글의 제4항을 읽도록 하라: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653.htm [2015년 8월 4일자 글] <----- 필독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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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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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수 소순태 마태오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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