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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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준 [jiba] 쪽지 캡슐

1999-02-16 ㅣ No.257

추기경님 안녕하세요.

이문동본당의 중학교 1학년 지영준 바오로

(전산실 미카엘라 누나의 동생)입니다.

 

집안어른들께 세배드리고 쓰는 글입니다.

99년이 지난지 벌써 한달이라는 시간이 지난 후에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인사를 드리니 좀 서먹하긴 하지만 우리나라 최고의 명절인 설이니인사드리는 것입니다.

 

어제밤에는 저희 가족들의 웃음소리가 가시질 안았어요.

가족들과 함께 윳놀이를 하면서 재미있는 일이 많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다 이긴 상황에서 두윳과 개라는 말이 나오고는 엎은 두개의 말이 함께죽어

패배의 쓴맛을 보기도 했습니다.

추기경님 께서는 어떻게 지내셨는지 무척궁금 합니다.

 

또한 오늘아침에 세배를 드릴때에는 우리집의 가장 막내동생의 세배를 하는

모습이 너무너무 귀엽고 순진해서 저히 가족들에게 다시한번 웃음을 주었습니다.

 

추기경님께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 세배를 드리고 이 인터넷을 통해

새해인사도 많이 드리고 하겠지만 저도 추기경님께 새해인사를 드리고 싶어서요...

 

그럼 안녕히 계시고 몸 건강하시길 기도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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