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그대에게 행복을(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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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kcwat] 쪽지 캡슐

2000-05-04 ㅣ No.3057

           용서하는 마음(3)

 

'용서한다는 것'은 분명 어려운 일입니다.

자신의 희생이나 남에 대한 헌신이 없고서는 그것은 꿈도 꾸지

못할 일입니다.

그러기에 용서란 참으로 아름다운 인간의 마음씨입니다.

유일하게 인간만이 가진 고귀하고도 거룩한 심성입니다.

만일 우리가 무슨 일을 당했을 때 그것을 용서하지 않고 보복

만을 일삼는다면 이 세상은 얼마나 험악하겠습니까?

물론 이 세상엔 용서가 허용치 않는 숱한 범죄가 있습니다만

사소한 일에까지 내가 아량을 베풀지 않는다면 당장이라도 숨이

막혀 헉헉거릴 것입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않는 용서!

그러기에 참으로 관용의 본보기는 바로 용서입니다.

이 용서를 내가 바로 일상에서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이 하느님께서 만드신 이 세상이 본래의 아름다움을

지닐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잘못한 이를 내가 용서해 줄 때 나의 잘못도 하느님으로

부터 용서 받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   지금 이 시간 나에게 잘못한 이가 누구인지 알아 보고 용서

해 줍시다.!

 

"아버지!   지금 이 시간 나에게 잘못한 이를 진정으로 용서하오니

나의 잘못을 용서해 주소서."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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