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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눈오는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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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은 [suechung] 쪽지 캡슐

2000-01-05 ㅣ No.2035

오랜만에 잠의 유혹을 뒤로한 채 새벽미사에 나갔습니다.

 

자신의 게으름때문에 놓쳤던 많은 시간들이 아쉬웠습니다.

 

미사 끝나고 막 나서는데,

 

하늘가득 눈이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지금도...그렇구요.

 

이런날에 저는

 

아무도 밟지 않은 눈쌓인 길을 걷고싶어하는 괜한 욕심이 생깁니다.

 

그래서,

 

아무도 지나지 않을것 같은 뒷길을 골라 다니곤 하죠.

 

가끔은, 이런 사소한 것에 기분이 좋아지기도 합니다.

 

여러분도

 

오늘하루 눈과 함께 행복한 마음, 즐거운 꿈 많이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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