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2동성당 게시판

난 당신의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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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선 [happinesshan] 쪽지 캡슐

2000-06-13 ㅣ No.1706

방학입니다. 벌써 이틀째구요.

어제는 방학 첫 날 기념으로 하루종일 집에 있었구요.

저녁때 잠깐 고마운 자리가 마련되어서 나갔다왔구요...

요즘은요.. 부담없이 누군가를 만날 수 있다는게 너무 감사해요.

요근래 참 많이 느꼈던건데...

사람을 만난다는게 너무 어려운거 같아서요.

그 사람에 대해서 요모조모 따져보고..

이해관계를 생각하게 되고..

맘을 열고 다가와도 ’이 사람이 나한테 왜 이러지?’ 하고 생각하고

나이를 먹을수록 그럴일이 더 많겠지만은요.

 

제 수호천사는 지난 주일 새벽 3시 11분에 깨어있던 사람입니다.

그때 제게 메시지를 보내왔거든요.

저를 위해 기도해 주셨대요. 잠결이라 첨엔 몰랐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확인해보니 제 수호천사 더라구요.

제가 잠든 시간에 저를 생각해 주시는..

기도해 주시는 분이 있었다고 생각하니...

참 기분이 좋았어요.

 

저두 저를 수호천사로 둔 분(?).....

그러니까 제가 뽑은 분을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더 생각해봐야 겠어요.

글구 이번 기회를 통해서 그 분과 좀 더 친해졌으면 좋겠구요~

이 수호천사 게임 너무 멋있는거 같죠?

 

여러명에게 같은 메시지를 보내는 트릭을 쓰는 머리 좋은 수호천사가 있는가 하면

어떤 수호천사는 바부같이 자신의 꼬리표를 딸려 보내구선..

자신인걸 알면 어쩌냐구 팔짝팔짝 뛰며 걱정을 하기도 한답니다.

참 재미있죠? 하하하하

난 그 모자란 수호천사를 알고 있쥐이~

저두 이런 실수 하지 않게 조심해야 겠어요.

 

모두 즐거운 하루 되시구요~

특히 그 분을 위해서 하느님께 스폐셜 기도를 드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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