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성당 게시판

아침부터 나를 울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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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선 [cityofangel] 쪽지 캡슐

1999-09-20 ㅣ No.1028

요즘 저의 생활은 출근해서 COFFEE한잔을 마시면서 PC를 켜고. GOOD NEWS를 열람하는 일부터 시작합니다. 근데... 피곤한 몸을 이끌고 엄청 밀리는 차들에 치어서 겨우겨우 왔더니만. 너무나 내 마음을 아프게 하는 글이 올라와 있어. 엉~어~엉~ 울어서 눈이 퉁퉁 부었습니다. 마음과 눈을 진정시키고 일좀 하다가 점심먹고 이렇게 몇자 적습니다. 가끔 이런 생각을 할때가 있습니다. 내 가족, 내 친구, 내 선.후배, 내 아이?.... 이 사람들을 잃게 되면 어떡하나?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그런일은 상상조차 하기가 힘든 일입니다. 근데 가끔 이렇게 소중한 사람들에게 내가 너무 소홀하지는 않나? 상처를 주고있지는 않나?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나를 돌아볼수 있는 기회가 된것 같습니다. 맘처럼 되지는 않지만 잘 하고 싶습니다. 잘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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