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성당 게시판

[RE:1181]주머니는 두둑한가 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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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현 [imjoseph] 쪽지 캡슐

1999-11-08 ㅣ No.1184

 

†. 찬미예수

 

안녕하세요?  제기동식구들.....

 

희준아 바쁜줄 알았는데, 내가 올린거 다 읽었다니 기쁘다.

 

정말 만나보고 싶은 그녀야.

 

우선, 이 글을 올렸던 사람의 한글 사용에 대해,

 

대부분의 네티즌의 어법, 말투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

 

며칠전 뉴스에서도 나오더라.  아마 한글날이었던것 같다.

 

사이버 상에서의 대화내용이 우리 한글을 해친다고.

 

처음 나도 통신을 시작할 때, 중딩, 고딩, 대딩 등의

 

통신 언어를 접했을 때 무슨소린지 몰라서,

 

그리고 갖가지 사람들의 얼굴표정을

 

화면에 나타낼때 당황스러움이란 지금도 잊지 못하겠다.

 

이런 통신문화에 대해서 한글이 사라진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는데,

 

한 국어학자가 그러드라.

 

통신문화가 발전하면서 새롭게 생긴 한글 문화라구.

 

꼭 이걸 나쁘게 보려고 하지말았으면 좋겠다구.

 

나도 통신상의 어투를 조금은 사용하지만,

 

실제 대화할 때는 전혀(?), 거의 사용안한다.

 

그리고, 실제로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속에서도

 

그런 어투들을 발견하지도 못했었고.

 

하나의 새로운 문화라고 받아들이면 편할거 같은데.

 

물론 나도 그러한 어투를 쓰는 것이 익숙하지 않고,

 

조금의 거부감은 있지만 말야.

 

넌 임마 똑똑하니까(?) 무신 소리 하는지 알꺼야.

 

어쨌든 재밌게 읽어줘서 고맙다.

 

이제 세기말의 마지막 학기도 한달여 남았는데

 

(아참 넌 방학이 없을 지도 모르겠네.)

 

학업에 열중하길.....

 

 

P.S. : 네 지갑이 자꾸 젖는다고 하는데

 

      (여름도 아닌데 웬땀) 그거 내가 해결해 줄까?

 

      학교 과내 문제는 잘 해결 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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