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동성당 게시판

안녕하십니까?정릉스-응당 신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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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LIZIAN] 쪽지 캡슐

1999-05-02 ㅣ No.1702

찬양을 마치고 집에 잠시 들러 다시 교사들과 함께 피씨방에 왔습니다.

캠프준비연수에 다녀오는 교사들을 맞이하기 위해서이지요!!

배가 고프다고 전화로 벌써 난리입니다.

1111번 상품으로 주임신부님께서 저희 중고등부에게 자장면을 약속하셨는데,

아마도 오늘 그 턱을 먹을것 같습니다!!

오늘 찬양하는 동안 율동을 한것도 보탬이 될것 같습니다. 하하

 

"정릉 스응당 신자인디요~"하고 우스개 소리처럼 강사님을 흉내내기도 했지만

뿌듯함 같은 것이 남는것 같습니다.

저희 엄마께서도 힘이들긴 하셨지만 성당에서 왔다는 소리에 다시 돌아보는

사람들이 있어서 좋으셨다고 하시더군요.

 

한참 노래를 하고 있을 때 지나가는 마을버스 안에서 누군가 손을 흔들기에

쳐다보았더니 영원한 도움의 성모수녀원 수녀님이셨어요!

역시 가톨릭 신자들은 모두가 한가족 같은 마음이구나 새삼 느꼈지요!

실은 감기도 들고 워낙 노래에 소질도 없고 해서 오히려 해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용기를 내길 참 잘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어쩌면 다음주에 다시 제가 율동을 할 차례가 되면 또다시 쑥쓰러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치만 지금의 기분을 기억하면 다시 힘을 내서 예쁘게 액션송을 할 수가 있겠죠?

다음주에는 저희 중고등부 학생들도 함께 참여할 예정입니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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