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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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희정 [kong] 쪽지 캡슐

1999-05-08 ㅣ No.1784

오늘은 어버이날 이었습니다. 부모님 가슴에 쪼꼬만 꽃을 달아드렸습니다. 근데...... 그꽃은 엄마가 주신용돈으로 산것입니다. @@ 참 꽃을 사면서두 씁쓸하더라구요 아직두 부모님께 받은 용돈으로 어버이날 카네이션을 산다는 것이... 그러면서 갖은 생색은 다 냈습니다. 꽃잎이 떨어질까봐 그냥 놓고 보시겠다는데두 딸래미가 사온것을 어떻게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큰소리를 내구 궂이 달아드렸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쫌 챙피하군요 저희 엄마, 아빠 물론 다 아시구 계시지만 그래두 제가 이뿌시겠죠?^*^(스스로 위로를...) 아무튼 부모님께 죄송한 어버이날 이었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버이날을 어떻게 지내셨는지... 그냥 쪼끔 우울한 마음에 몇자 적어봤습니다. -*- 미카엘라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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