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성당 장년게시판

먼발치에서만 뵙는 정성철님...

인쇄

최영호 [cary] 쪽지 캡슐

2000-04-22 ㅣ No.810

처음 뵌게 아마 75년일걸요. 모니카 언니랑 두 분 혼배성사 때...

폐백 가방 담당한 바오로가 택시에 가방을 두고 내려 뒤늦게 기사분이 가져다 주셨던

그날...

그러나 형부(라고 불러도 괜찮지요?)를 더 잘 기억하는건 안젤라 때문이지요.

 

(그러고 보니 조씨가 친인맥적인 성향이 강한가?  조 모니카-조 바오로-조 안젤라, 그뿐인가

조 데레사- 조 로사- 조 데레사 남편 사베리오로 이어지는 성가대 내 조씨 친인척)

 

안젤라가 어찌나 형부 열성팬인지 우린 그 당시 ’해태’가 아닌건 껌 하나도 못 씹었죠.

자기 형부가 해태에 다니신다는 단 하나의 이유로...

깔끔하고 똑 부러지는 안젤라,

영화 라스트 콘서트를 좋아했던...

조카 자랑 엄청 해대던...

 

하느님은 믿지만 예수님을 그분의 외아들로 인정하지 않는,

그래서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않는 유다인들이 대다수인 이스라엘에서 부활절을 맞을 안젤라가 보고 싶어요.     

 

토요 특전미사에서도 형부를 먼발치에서 가끔 뵈었는데, 요즈음 글로도 뵈니 더 반갑네요.

두 분 하느님 일에 열심이신 것 존경스럽고 부럽습니다.

아예 성가 연습도 함께 하시면 좋겠는데...

 

부활 즐겁게 지내세요.

모니카 언니 가족 모두... 엔젤 모두... 게시판 식구들 모두...

 

 

 

 

      



49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